개인적으로 매우 절박한 상황에서 기도하는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기도로 온전히 그 분의 행하심 만을 구하는
절박함이 있었기에 이 책은 나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리이지만 우리는 너무 자주 그것을 망각하고 살아갑니다.
이 책은 서른한가지의 챕터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지와 그 분과 우리와의 관계를 분명히 깨닫게 해줌으로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그분의 일하심을 기다려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하나님을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해 알게 해줍니다.
별로 많지 않는 분량이지만 신앙의 가장 근본이 되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 - 진정한 믿음과 신뢰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행할 것에 평생을 다해온 앤드류 머리의 글이기에
또 30여년에 걸쳐 총 3판 18쇄라는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만큼
약 100여년 전에 저술되었을 책임에도 세월을 초월하여 그 진가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