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맘에 든다.

받아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맘에 드는 그림을 골라 몇편의 동시를 읽어 주었다.

어쩜 이리도 재미나게 쓸수 있나 몰라.

이제 39개월인 울 아들도 재미난지 자꾸 읽어 달라한다.

역시 많은 분들이 보고 좋다는 책은 구입을 해도 실망스럽지 않다.

동시집의 제목처럼 몇달 뒤에 울 아들과 말놀이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웃음이 입가에 머문다.

요즘들어 글자에 관심을 보이는 우리 아들에게 좋은 책이기를 바란다.

역쉬 로버트 스캐리입니다.

아주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내용이지만 그림과 너무나 잘 맞고 (4살난 울 아들 영어를

따로 배우지도 않았는데 그림만으로도 우리말 설명없이 잘 듣고 좋아라 합니다.)

 그 단순한 문장에 유머까지 담겨 있어 자꾸 보게되는 책입니다.

강추합니다.

 

솔직히 요즘 책을 많이 사들이는 편이라 한권한권 살때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편인데

이 책은 조금, 아주 조금 실망스러웠다고 해야 할까요?

그림이나 시디는 나쁘지 않아요.  대체로 책은 좋습니다.

도날드 크루의 책이 다 그렇듯 선명한 그림과 짧지만 명확하고 잘 맞아 떨어지는 그림이 압권

입니다.

기차 좋아라 하는 아이들에겐 반응도 좋을 것같구요.

내용은 음..

먼저 색깔을 익힐 수 있어요

근데 기차에 연결되는 열차라고 해야 하나요? 암튼 그  종류들이 색깔과 함께 하나씩 소개되는

내용이 반인데  저에게는 썩 흥미롭지 않아서요.

red caboose at the back      /     orange tank car next    /       yellow hpooer car 

green cattle car     /      blue gondola car     /    purple box car ...........

울 아들래미도 첨엔 대개 좋아라 하는데 넘 간단한 내용이라 그런가요?

아님 요즘엔 스토리가 있는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가요?

반응이 뜨겁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