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입니다.
스토린 간단한데 그림에서 볼게 많죠.
울 아들래미, 만3세 이전이였던라면 더 좋아했을것 같은데요.
하지만 애들이 좋아라 하는 집짓기 책이라 더 환영받앗네요.
복잡한 삼층 건물 내부에 머리를 박고 앉아 어디가 어느 동물의 집인지 알아맞추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세번 읽어 주고 나니 엄마는 아랑곳 않고 저희들끼리 앉아 봅니다.
흐믓하네요.
다섯살 울 아들래민, 복잡한 삼층건물 내부만 열심히 보더니만 한동안 뜸햇던 
건물 설계도를 다시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전 대만족입니다. 

 울 아들래미 이제 한글공부 슬슬 시작해 볼까 하는 맘에 구입한책이다.
생각했었던 것보다 별 반응 없다.
아니 솔직히 좀 많이 냉대한다.
진작에 스토리 위주의 단편 이야기들을 많이 접해서 그런가 요론 류의 학습적 분위기 물씬 풍기는 짧은 운율의 책은 썩 반기지를 않는 편이다.
잠자리 동화로 슬쩍  끼워넣어 읽어주긴 하는데 끝까지 듣지를 않네.
이 엄마가 보기엔 나름 괜찮은 것 같은데 말이다.
잠~~시 보류해야 겠다.
 

우리집에서 묶음으로 한번에 들인 책 중에서 이만큼 인기를 끈 책이 없다.
20권가량이 있는데 골고루 다 좋아라 한다. 
특히나 먹는^^ 이야기들과 관계된 것은 완전 대박이였다. 피자, 아이스크림, 쵸코렛등..
원숭이 조지의 어린 아이와 같은 호기심은 늘 울집 아이들의 그것과 일맥상통하고 있고
그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되는 사고들 또한 실제 일어날 수도 있을  법한 상황 설정으로
아이들을 친근하고 자연스레 이야기속으로 빠지게 한다.  
그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은 또 얼마나 자연스럽고 유쾌한지... 
정말 짧은 아이들 책이지만 읽어주는 이 엄마도 즐겁다.

특히나 요 첫번째 이야기는 어떻게 조지가 노란 모자를 쓴 아저씨와 만나게 되어 
도시로 오게 되었는지, 도시로 온 조지의 소방서 장난 전화사건과 감옥행, 그리고 탈출로 이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꽉 차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끝까지 읽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다. 머 몇페이지 되진 않지만서도 말이다.^^*

원서이지만 문장이 간결하고 쉬워 엄마도 읽어 줄 맛 나는 그런 책 중 하나다.
 
1년이 넘은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고 아들 딸 상관없이 늘 잠자리 동화책으로 
큰 기쁨을 안겨 주는 책..
집에 몇권은 원서로 질러도 후회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