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이네여.

울 아들은 그림책 보자마자 이상하다며 그림만 뚫어져라 봅니다.

장면장면 마다 나오는 바나나를 찾는가 하며 짝짝이 양말, 산에 난 문이 어디로 통하는지 궁금해 하기도 하고 고릴라 머리위에 나무가 났다며 웃습니다.  그외에도 그림만 보면서 몇분을 더 이야기할 수 있죠.^^

내용은 한참 지나서 읽어 줬죠.

내용은 윌리라는 고릴라가 꿈을 꾸면서 시작하죠.

그 꿈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Willy dreams that he’s a film star, or a singer.... 탐험가, 발레리나, 작가 등등

그는 꿈속에서 뛸수는 없었지만 날아다닐 수 있었죠. 거인이 되었다가 작아지기도 하고

이상한 곳에도 가고 말이죠..

마지막 페에지의 그림도 잼납니다.

그는 한쪽 눈을 뜨고 있지만 여전히 꿈을 꾸고 있죠.

재미난듯 어려운 그림들이지만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거리가 많아서 좋습니다.

태교할때부터 사용할 수 있는 많은 표현들이 담겨있네여..

사실 왠만한 문장들은 자신있어서 이런 책들을 구입하진 않았는데

엄마의 영어실력보다 실천이 더 어렵더라구여.

사용가능한 카드들을 벽에 붙여 놓고 그때그때 사용해 준다면 아이들을 위한  

영어 환경 만들기에 훨씬 많은 도움이 될 것같아요. 

동생이 임신하면 선물해야 겠어여..

(수정)

사실 너무 기대를 많이 한 탓일까요?

첨엔 영 실망스러웠었더래여..

노래도 반은 자장가라 지루하기도 하구말이죠

근데 몇달 지난 지금은 생각이 싹 바꼈어여..

노래도 아이들이 불러 그런가 울 애들도 잘 듣고 노래에 맞는 율동이나 간단한 핑거 플레이들이 있어 아이들이 정말 신나합니다.

혹 사시면 그냥 예전의 저처럼 흘려 듣기만 하지 마시고 책에 나와있는 모션이나 핑거플레이를 꼭 아이들과 함께 해보세여..

정말 좋아라 합니다.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걸 후회가 되기도 한다니까요

동생이 임신하면 태교하라고 이 책을 권하고 싶어여..

만족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