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단한 문장으로 생활 영어를 소개할 수 있어 좋아요.

기본 매너도 가르칠 수 있고요 물론 영어로요.

You burped!  

What do you say?

Excuse me!

간단히 이런 식이예여.

내용이 길지 않고  정말 필요한 간단 문장만 있어 딱 좋아요...

책을 들춰보는 재미도 빼놓아선 안되겠네여.

16개월된 울 딸래미는 이 재미로 책을 보거든요.

^^

아주 간단한 문장들이 형용사를 소개시키고 있습니다.

냠냠냠, 쿨쿨쿨, 아슬아슬, 따그닥따그닥 등등

뽀로로 캐릭터를 좋아라 하는 아이들이라면 책읽게 하는데 탁월한 선택이 될것 같아요.

걱정이 많은 빌리 이야기.

너무나 사소한 것에도  걱정을 하는  아이 빌리.

할머니댁에 가서 걱정인형을 알기 시작하면서 조금 나아지는 듯 하죠.

하지만 빌리는 또 걱정을 시작합니다..걱정인형들의 걱정까지 말이죠.ㅎㅎ

빌리의 해결책은?

 

솔직히 왜  제목이 겁쟁이 빌리인지 조금 이해가 안가네여..

이 동화책의 원 제목이 "Silly Billy"인데 말이죠.  

 내용도 겁쟁이하고는 별 연관성이 없어뵈는데요.

암튼..

갑자기 유치원생활을 잠깐 할때가 생각나네여.

한 아이가 있었는데여.

비가오는 날이면 창밖을 보며 울었어여." 선생님~, 비가 와요." 하면서요.

생일파티를 할때도 울었죠.  " 선생님~ 케익이 맛없으면 어떡하죠?" 하고선요.

 '이 아인 정말 감수성이 예민하구나..  소심하기도 하고.."

그런 아이에게 딱인것같아여. 12년전이라 아쉽내여.. 

혹 소심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 아이가 있다면 도움이 될것같아요.

엄마와 함께 걱정인형도 만들어보고 책도 읽고 말이죠.

 

전 솔직히 내용을 보지 않고 작가이름과 제목을 보고 샀거든여..

그래서 쪼매 실망이네여..

울 아들녀석이 겁이 많은 편이라 좀 잼나 할것같아 그냥 질ㄹ렀거든요.

내용은 그럭저럭 재미있어여..

하지만 저처럼 겁많은 아이를 위한 책으로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여..

 겁많은 아이에게 걱정인형은 쓸모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