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해치지 않고 이기는 것이 진짜 이기는 것이다.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원하는 것까지 얻는 37가지 통찰

솔직히 이태혁 저자가 쓴 책을 읽고 싶었다. 정말 유명한 심리전문 포커이니까..

어느 한 프로그램에서 사람의 표정과행동을 보고 그 사람의 심리파악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었다. 아무래도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라서 그런지 더 이 책이 궁금했다.

1. 지미는 거실에 앉아 한 비디오 영상을 보고 있었다. 그 비디오의 영상은 지미 포함한 네 남자의 포커게임의 모습이 들어있다. 어느순간 지미의 눈에는 자기를 제외한 다른 세 남자의 표정을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 남자만 유독 포커페이스로 유지하고 있었다. 결국 포커페이스를 한 남자가 승리를 했고, 지미는 영상속에 있는 그 남자의 표정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그 지미가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인 "차민수" 였다.
   
   
   "1인자가 되고자 한다면 1인자를 따라하면 됩니다. 포커페이스가 되고자 한다면 포커페이스를 따라하면 되죠. 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나깨나 머릿속으로 포커페이스의 표정을 떠올리며 따라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심리학 용어에서는 "멘탈 리허설"이라고 한다.
   
   
   멘탈 리허설이란? 일종의 이미지 훈련으로 이를테면, 어떤 운동 기술을 익힐때 몸을 움직이지 않고 머리속 상상을 통해 익히는 것이다.
   
   
   처음에 읽으면서 멘탈 리허설이 자기계발서에서는 말하는 꿈은 이루어진다 라는 의미랑 같은것같다. 자기계발서에서는 구체적으로 머리속으로 상상해서 마치 그 사람이 된것마냥 행동을 꾸준히 생각하면 언젠가 이루어진다. 노력과 함께 동반해야하는점....!
   
   
   
   
   2. 제일 내가 유심히 봤던 부분이고, 많은 생각을 했던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동반의존증과 방석형 인간에서 벗어나라"
   
   
   여기 있는 에피소드는 30대 초반 괜찮은외모, 안정적인 직업도 있는 미혼여성이다.
   헤어진 전 남친을 잊지못해 그에게 찾아가서 다시 사귀자고 했는데 거절했다는 점이다.
   
   
   책에서는 이 모습을 봤을때 "동반의존증"이라고 한다.
   
   
   심리학자들은 중독 현상을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1. 담배나 마약, 술 같은 물질에 대한 중독
   2. 일이나 사람, 사랑이나 성과 같은 관계에 대한 중독
   
   
   특히 사람에 대한 중독은 동반의존증이라고 칭한다고 한다.
   
   
   방석형인간은 모든 상황에서 예스!라고 대답만 함으로써 상대의 콧대를 높여주고 스스로 그들이 깔고 앉는 방석이 되려는 유형의 사람들..
   
   
   어렸을때부터 "남한테 피해를 주지 말자"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살았던 터라
   남이 부탁한 일은 싫어도 내 일보다는 남의 일부터 처리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어느순간부터 남들이 점점 많아졌고, 일회용으로 부탁식 친구가 되고 말았다.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한 후 억지로 거절도 해보고 냉정하게 굴었더니
   더 이상 부탁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 책을 읽고 나니까 나도 또한 동반 의존증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만약 나처럼 지금까지 내 일보다는 남부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빨리 고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그 사람을 모른다. 그때만 고맙다고 생각하지 그 후로는 생각을 안하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좀 더 내 자신을 사랑할껄 하는 후회가 있다.
   
   
   이상하게도 책을 다 읽어서도 관심있는 분야쪽, 혹은 내가 공감되는 주제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
   이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은 상대가 어떤 누구였든 내 편으로 만들고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절대! 
   끌려 다니지 않고 내 스타일로 당당하게 나가면 된다 라고 말하고 싶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간간히 에피소드와 심리학 용어가 들어가 있어서 이해 하기에는 쉽다.
   대인관계에 좀 힘든 사람한테는 도움이 되는 책이니까 한번 보면 좋을듯 하다.

이 책의 제목부터 궁금했었다. 발달심리학자가 알려주는 10살의 심리학은 과연 뭘까? 

10살의 뇌와 마음은 어떨까 제일 궁금했다. 책을 신청하고 난 후 10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다. 

점점 진화되고 있는 조기교육. 요즘은 조기교육의 나이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우리때만해도 유치원 때부터 시작했는데, 지금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교육이 시작되고 있다.

스캐먼 심리학자는 발달곡선에 대해 소개를 했는데, 

사람의 신경계는 10살까지 성장하며 그 후에는 변화가 없다고 한다. 

이 책에선 10살에 대한 오해를 밝히고, 나이의 특징에 맞게 발달심리학 관점에서 소개한다.

요새 놀이지도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놀이에 대한 관심도가 커졌다.

어렸을 때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놀이를 한다. 

심리학자 피아제의 놀이이론에 따르면 아이들은 처음에 서로 몸을 붙잡고 부딪치고 움직이며 오감을 모두 사용하는 감각운동놀이를 하고 

다음에는 모래를 밥이라고 하는 상징놀이 단계에 거쳐, 

규칙을 이해하고 공유하며 노는 역할놀이로 변해간다. 

이미지를 발달시키고 친구들과 협력하는 법을 배우면서 점점 규칙을 익히고 대인관계에 필요한 기술을 획득해 간다. 

유아기 후반에는 목표나 분담과 같은 협동 과정을 통해 타인의행동이나 생각을 관찰하고 배우게 된다.

내가 생각한 10살은 초등학교 2학년 어리고 귀여운 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피아제의 이론으로 구체적 조작기에서 형식적 조작기로 넘어가기 때문에 구체적인 현실세계에서 

차츰 머릿속으로 추상적인 추론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때 친구를 사귈 때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고 

관심사나 취미를 매개로 친해져 서로 언어로 통해서 가까워진다.

하지만 발달과정을 보면 누구나 이 시기에는 친구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갈등을 경험한다.

 스스로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자기비난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은 성숙의 밑거름이 된다.

점점 읽어보면 도덕성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부모의 역할과 사회성 기르는 법도 구체적으로 적혀있다. 

읽다보니 좀 더 10살의 아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던 계기가 되었다.

어린아이가 아닌 생각도 많고 가장 혼란이 오는 시기였다 는걸.. 

이걸 보고 10살의 나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 

 예비부모나 학부형이라면 꼭 추천해보고 싶다.

안녕하세요.

운이 좋게도 이번에도 마스다미리 신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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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마스다미리 에세이를 만나봤다면

여행단에서는 마스다미리의 만화책인 "내 누나"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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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미리 모르는 분들 위해서 한번 소개를 하고 넘어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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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1969년 오사카 출생, 만화가,일레스트레이터 이자 에세이스트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 시리즈"가 베스트 셀러가 되면서 화제의 작가로 떠올랐다.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 30~40대 여성의 정신적 지주 역활을 하고 있다.

에세이를 통해 친근하고 따뜻한 언니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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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단에서 활동 했을때 마스다 미리 에세이를 너무 공감되고

재미있어서 이번 신작이 내 누나에도 기대도 많이 되었어요.

책을 읽고 난 후 "역시 마스다 미리!" 할 정도로 공감도 많이 되고

남동생한테 이렇게 다 이야기 해도 될까? 싶었정도로 솔직하고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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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뒷 표지에는 작가님의 센스가 넘치는 글귀가 있어요!

<살짝 엿 볼 수 있는 내 누나 구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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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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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의 만화는 이쁘거나 볼 게 많은 만화는 아니다.

하지만 자신있게 말 할 수있는 부분은 만화는 심플하지만 속은 알차다는것!

​처음에 항상 긴 글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내가 만화로 어떻게 독후감을 쓸까

고민이 많았다.​ 읽을땐 독후감 생각 없이 그냥 편하게 읽어봤는데

남동생한테 여자의 실체를 이야기 해주는 부분에서 빵 터지고

같은 여자로써 공감도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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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누나, 내일 쓰레기 버리는 날인데 뭐 버릴거 없어?"

​

"있어.있어. 너무 열심히 살려는 마음.

아니 근데 정말로 그런걸 분리수거 날에 버릴수 있으면 편하겠다.

'버렸음'을 확인하면 안심이 되잖아. 인간은 그렇잖아."

​

..

​

"너무 열심히 살려는 마음 말고 또 뭐가 있는데?"

​

"무시 당했던 분통함?

누군가에게 무시당한 건 ​나중에도 계속 끓어오르지.

자기 마음속에서만 하면 좋을텐데 일부러 '지금 널 무시하고 있어'라는 시선을

보내는 인간이 있어.

​

그런걸 버리는 순간을 실제로 볼 수 있으면 개운하겠지"

​

<마스다 미리 "내 누나" 中에서 P42~44>

​

​

​

"살 빼고 싶어"

​

라고 말할뿐

​

"매일 채소 주스 만들어 마실까"

​

라고 말할뿐

​

"앞으로 면역력이 중요해"

​

라고 말할뿐

​

"영어 잘 했으면 좋겠다"

​

​​​라고 말할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