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아들 녀석 완전 도둑 잡기에 빠져있습니다.

수학도둑이며 한자도둑에 빠져있던 녀석이 드뎌 역사 도둑에도 관심을 두더군요..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나온 이번 역사 도둑을 한번 알아봅시다요..

서울 문화사에서 나온 책인데요..

ㅎㅎ 우리집은 완전 서울문화사와 친하죠 ㅋ

혹시 아이들 직업을 설명해주고 싶다면 짱구의 직업사전책을 선물해주세요..

짱구의 직업사전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직업을 선택할까~~고민하게 해주는 책이랍니다.ㅋ

 

 

하여간 이번 역사 도둑은 아이들에게 삼국 시대를 설명함에 있어서

음식점 가게에 비유해가면서 설명했더라구요,,

삼국시대부터 알려주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이 책부터 접했는데,,,,

앞에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몰라서 처음에는 조금 이해가 잘 안가더라구요.,

딸한테 물었죠~~

그랬더니 딸아이 하는 말~~

'엄마~~ 앞에 있는 지난 줄거리 안읽고 시작했지??'

하네요 ㅋㅋ

읽고 싶은 마음에 드립다 내용부터 읽고 앞에 나온 등장인물이며 지난 줄거리를 안보고 읽었네요

읽어 보니 그제사 이해가 되었다는 ~~~

한국사 시리즈 01번 책은 선사시대와 국가의 형성 에 관련된 책이더라구요..

아이들이 앞에서부터 제대로 보고 싶다면서 1권도 사달라고 하네요

 

한국사 시리즈 02번 책인 삼국시대 ~~

이 책은 삼국시대를 연 고구려와 백제에 대해서

시대별 변화와 특징을 콕콕 찍어서 알려주고 있어요..

저는 다른 만화책은 둥글게 설명하고 넘어가서 그게 중요한 내용인지 아닌지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은 고구려 왕들을 태조왕 고국천왕 소수림왕 광개토 대왕 장수왕 순서로 

직접 만나서 그분이 하신 일을 잘 정리하고 있어요.

특히 중요한 내용에서는 색도 다른 색으로 표시해서 눈에 확띄게 했구요~~

 

 

 

딸아이한테 어디가 제일 기억에 남냐고 하니까~~

고구려 식당을 떠나서 백제 식당을 차리는 아빠 나오는 부분이라네요...

온조가 고구려를 떠나서 백제를 세우는 것을 이렇게 비유해서 기억에 꽉 박혔다고 하네요..

또한 수나라와 당나라와의 관계를 수돈까스식당, 당나라 쌈밥집으로 비유한 것은 ㅋㅋ

넘 재미난다고 하네요~~

이렇게만 봐도 기억에 쏙쏙 남는데..

 

거기에 한국사 완전 정복 이라 하여 정리되어있는 것은 정말 대박이였습니다..

고구려와 백제라는 나라를 알려면  여기에 정리되어있는 왕들만 잘 기억해도 틀이 딱 잡힐것 같아요..

 

또 핵심개념100 이라고 해서 질문도 던지고 있어요..

O, X 퀴즈도 나와있는데요,,

틀렸다면 왜 틀린 이유까지 나와있어서 머리에 쏙~~

 

그것도 모자라서 핵심정리 만화 까징~~

이래도 되는겁니까???ㅋㅋ

 

 

여기에 워크북 까지 나와있어요..

제가 큰딸에게 나중에 동생도 풀수 있게 기록하지 말고 해보라고 했더니 투덜투덜~~

제가 조금 심했나요??

 

 

정말 이 책하나로 고구려와 백제에 대해서는 완전 정복했답니다.

저는 단지 삼국시대에 대해 맛만 보여줄까?? 했는데~~

다른 책이 필요 없네요.

정말 쉽고 간결하게 알려주는 역사 도둑 삼국시대 짱입니다요~~

 

 

인류문화에 있어서 그리스 로마신화와 관련되지 아니한 내용이 없다고 한다.  그 내용의 바탕에는 탄생, 사랑, 죽음, 음모, 모함, 질투, 전쟁등 인간이면 누구나가 지니는 주제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뿐만 아니라 기본 도덕적인 개념으로는 이해하기 힘든내용도 있다.

아들과 결혼하는 엄마, 자식을 먹어치우기도 하고, 아버지를 죽이기도 하는~~

요즘 사회에서 이해는 조금 힘들지만 각박해져가는 요즘 세상에서 그리스 로마신화가 와닿는건 뭘까??ㅠㅠ

 

우리가 이번에 만나볼 학산문화사의 그리스로마신화 두번째 이야기는 제우스와 헤라의 사랑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신과 인간을 다스릴 12명의 신을 정하여 세상을 완전하게 만들라는 신탁을 받는다...

그로인해 메티스를 첫번째 아내로 맞이하지만~~

결국 제우스에게 희생당하고 제우스는 올림포스 최고의 여신인 헤라를 만나게 되죠.. 이후로도 엇갈린 사랑을 하는 제우스와 헤라..

제우스의 바람기로 고생하는 헤라.. 질투로 인간까지도 피해를 보는 고통을 당한다..

요즘도 남자들의 바람기로 고생하는 여성들도 있던데 ㅋㅋ

 

이쯤에서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것들을 나열해볼까 합니다.

제우스가 첫번째로 결혼할때에는 그리스 시대에도 우리나라 조선시대와 비슷한 점이 있었더라구요.

아들만이 그것도 본부인의 아들만이 대를 이을수 있고 유산도 물려받고, 아내는 인격적인 대우도 못받고 참나~~

없어져야할 풍습이 고대 그리스 사회에도 있었다니~~ 놀랍더라구요..

 

그리스 로마신화와 관련된 창조 신화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펠라스고이족의 창조 신화나 밤의여신 닉스를 천지 창조와 관련된 여신으로 숭배하는 것이나 호메로스~~등등 많은 창조 신화와 관련된다고 하네요.

 

 

또한 예전에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봤던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지창조에 아폴론과 제우스도 들어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참 무식했던 것 같더라구요..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성화를 점화하는 곳이 그리스에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것이 헤라 신전인지는 몰랐네요.. ㅠㅠ

우리 딸도 여기는 꼭 가보고 싶다고 하는데..

언제쯤 성사될런지~~

 

또한 이 책은 깔끔한 정리로 머리속에 쏙쏙 남더라구요..

예전의 책들은 그냥 이름들을 나열하기에 급급했다면 이 책은 정리의 달인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답니다. ㅋ

어원이며, 뜻풀이, 계보, 깔끔한 정리~~

너무 만족해요,,.

 

 

 

 

우리딸이 책들고 와서 물어봅니다.

엄마 애들 세명이 커서 이렇게 바뀐다.. 어떤 여신이 제일 이뻐??? ㅋ

벌써 이쁘다라는 개념도 아는 우리 큰 딸

가운데 있는 디케가 가장 여성스럽다며 이쁘다고 자기도 이렇게 머리기르고 여성스러워질꺼라나 뭐라나 ㅋ

 

ㅎㅎ 우리 아들녀석 밥먹으면서도 보고 있네요..

대화좀 하자고 해도 소용이 없으니 원~~~

 

이 책에 더 큰 매력은 고학년들과 어른들 또한 남자아이들까지도 재미나게 볼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거죠..

이 책을 어느 누가 여자 어린 아이들만 읽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지~~

영화 국가대표를 썼던 김영훈씨가 스토리를 엮어서 더욱 정교하고 탄탄한 ~~

정말 많은 이들에게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리스 로마 신화

넘 좋아요.

 

또니또사랑, 학산문화사, 그리스로마신화

드디어 엄마들이 싫어하는 방학이 돌아왔다. ㅋ

방학 첫날을 맞이하여 친구들 가족과 함께 퇴촌스파그린랜드를 갔다 왔는데..

집에 오니 딸에게 줄 선물이 도착해있었다.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저녁 10시 넘어 들어왔으니~~

아이들은 집으로 오는 내내 잠을 청하였고

둘째는 집에 와서도 옷도 못갈아입고 바로 취침에 들었다.

하지만~~~

딸아이 녀석은 완전히 좋아하는 책이라며 펄쩍펄쩍 뛰고 난리도 아니다..

지금껏 수백번을 반복해서  봤을 그리스 로마신화인데도... 이 책에 몰두하는 이유는 뭘까????

 

그것이 알고 싶다~~두둥~~~

 

첫번째 이유

’엄마 ~

이 책은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서 이해가 쉬워~~’ 라고 하네요..

예전의 그리스 로마신화는 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고 어쩔 수 없이 그냥 넘어갔는데..

지금 학산문화사에서 나온 그리스 로마 신화는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이해가 쉽다고 하네요.

 

 

두번째 이유

이 책은 이름에 담긴 의미와 어원 도 알려주고 있다.

신의 이름들이 외우기 힘들었는데~~

의미와 어원을 알고 나니까 훨씬 외우기도 쉬어졌다고 한다.

또한 계보도 알려주고 있어서 순서가 한눈에 쏘옥~~

 

세번째 이유

캐릭터들이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여자 아이들만이 읽는 공주과같은 그림이 아니라

모든이를 대상으로 만들어져서 아름다움보다는 아름다움과 재미를 더 추구하고 있네요.

 

네번째 이유

흐~~~갹!!, 허걱!, 아악!, 꺄악!,

아이들이 요즘 허벌나게 쓰는 단어들이죠..

공감대 형성하는데에는 이만한 것도 없긴 하죠.

 

이 정도의 이유만으로도 우리 딸이 이 책에서 눈을 못떼고 보고있는것이겠지요..

 

 

그럼 이번에는 첫번째 권인 제우스의 탄생과 신들의 전쟁~~의 간단한 줄거리 입니다.

 

만물의 근원이 카오스에서 세상이 생겨났고, 가이아라는 대지의 여신이 자식인 우라노스와 결혼하여 티탄을 낳고, 우라노스가 권력을 남용하자 아들과 가이아가 아버지인 우라노스를 몰아내고 자식인 크로노스가 왕좌에 오르지만 아버지와 똑같은 만행을 저지르니 레아가 막내인 제우스를 숨겨 막판 뒤집기를 한다~ ㅋ

결국 새로운 왕좌에 오른 제우스는 티탄신들과 거인족인 기간테스로부터 위협을 받지만 슬기롭게 헤쳐나간다~가  이 책의 내용입죠..

 

 

이날도 얼굴에 팩을 하고서도 열심히 읽고 있는 우리딸~~

한번만 읽는 것이 아니라 암기할 수준으로 읽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에는 제가 화를 내고 나서야만이 잠에 들더라구요..

물론 아침에 제가 눈을 떴을때에는 우리 딸 먼저 일어나서 읽고 있더군요..

그정도로 재미난, 눈을 뗄수 없는 그리스 로마 신화~~

꼭 한번 읽어보세요..강추

또니또사랑, 그리스로마신화, 학산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