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참 공부하기 쉽겠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한자며, 공룡이며, 영어를 재미나게 설명해주고 있으니
읽다보면 저절로 깨우치게 되쟎아요...
여기에 이제는 딱딱한 식물을 설명하는 만화책이 나왔네요..
이 책을 보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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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는 탄성이 그대로 나옵니다.
책 표지를 보는 순간.. ’엄마 만화다~~~’ 라고 먼저 시작하는 딸아이...
물론 처음부터 책의 모든것을 읽지는 않더군요,.
이 책은 완두라는 아이가 생활하면서 접하게 되는 식물들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쭉~~~만화로 설명하고 완두의 생태수첩이라고 해서 조금은 식물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요...
물론 처음에는 완두의 생태수첩은 그냥 지나치더이다...ㅋㅋ 그럴줄 알았따~~~~
그러나 몇번 읽다보니까.. 엄마 이거 아까 앞에서 나왔던 식물이네...
하면서 그 부분도 읽더이다..
역시 계획 성공이죠. 조아조아
저는 아이들이 잠을 잘 때 같이 누워서 책을 읽어주는데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줄때 아이들이 한말들을 몇자 적어볼께요..ㅋㅋ
제비꽃 설명이 나오는 부분에서 ’영어로 보라색을 바이올렛이라고 하쟎아’라는 대사에서는 우리 아들 녀석 왈 ’엄마 엄마 나 바이올렛이 보라색인지 안다.. 파워레인저에서 나왔어...아하 바이올렛이 보라색이라는 뜻이구나...’라고 하네요.. 야호~~~
식물책을 보면서 그냥 듣기만 했던 영어의 뜻도 알게되었네요..
’벌은 꿀을 따서 좋고 꽃은 꽃가루를 묻힐 수 있어서 좋지. 상부상조! 맞지?’라는 대사에서는 ’엄마 상부상조 들어봤던 건데... 아~~서로서로 도와주는 걸 뜻하는 거야???’하네요.. 이론~~이론~~~ 영어에 이어서 한자 사자성어도 알게되었답니다...
또한 ’벌어져있던 솔방울이 비를 맞으면 오므라들어’ 라는 대사에서는 ’엄마 엄마 저번에 학교에서 배웠어.. 숲속 체험갔을 때 선생님이 말씀해주셔서 우리 해봤쟎아...’ 맞습니다. 한달 전쯤인가 딸 아이 솔방울을 가지고 오면서 ’엄마~~ 선생님이 솔방울이 지금은 벌어져있는데 물에 들어가면 오므라든대.. 우리 한번 해보자’하더이다.. 그래서 비닐팩에 물담고 솔방울 넣고 실험을 했었죠.. 그때 기억을 떠올리면서 이야기 하네요..
이렇게 아이들에게 영어면 영어, 한자면 한자, 식물이면 식물~~~~
이런 책 있음 어디 나와보라고 하세요
사진과 같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http://blog.daum.net/yhr123/8690748
여기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