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서 간간히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많은 양이 아니었던지 새로 심은 농작물이 힘겹게

버티는 모습들이 간간히 보이니다. 농부의 딸이어서 그런가 계절마다 비라도 많이 오거나 적게 오면

농사에 피해가 갈까봐 걱정이 된다.

물은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절실한 존재이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 이지만 농수로가

없는 곳에서는 하늘에서 내리는 비만 바라봐야 하기 때문이다.

며칠 전 친정을 가는길에 모내기 준비를 하기 위해 논에 물을 대는 모습을 보았다.

양수기로 농수로에서 물을 끌어 올리는 모습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다.

 

늘 가까이 있기에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던 물. 우리 속담에 ’돈을 물쓰듯 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흔한 것이 물이였기에 돈을 너무 절약없이 쓰는 사람을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그 만큼 흔했던 물이 이제는 물 부족이란 커다란 명제를 안겨 주었다.

 

아마도 물의 소중함을 모르고 함부로 다루었던 사람들에 대한 물의 공격이 아닐까.

물의 감정이 있고 좋은 말에 예쁘게 반응하며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것을

’물의 비밀’에서 자세히 알게 되었다. 생각없이 사용하는 물의 양이 엄청나다는 것과

새삼 알게 한 책. 물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곳에는 물의 재앙이 일어난다고 경고하는 책.

환경을 소중히 아끼고 돌봐야 아름다운 모양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고 알려주는

’물의 비밀’은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고 물의 소중함을 깨닳아야 할것 같다.

 

’물의 비밀’을 딸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게 ’물의 비밀’을 건네

                   주었다. 책을 읽고 느낀점을 간단히 적었다.                                                                       

 

 

<<물의 비밀>>을 읽고

                                                                 초등5년 박예성

나는 물을 너무 좋아한다. 수영을 하는것도 물미끄럼틀을 타는 것도 심지어 아무

        놀잇감이 없어도 물만 있으면 잘 논다. 그만큼 내가 물을 좋아한다.                           

 

   나는 그냥 물만 좋아했지 ’물의 비밀’을 읽기 전에은 물에 비밀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물이 "사랑해", "고마워", "네가 정말 싫어"등의 말을 하면 반응한다는 것은 처음알았고,

 화장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에 예쁜 모양이 있는 것도  이 책을 읽고나서 알았다.

 

’물의 비밀’에서는 해일, 홍수, 물 부족으로 사람이 목숨을 잃는 내용이 있다. 평소에

물을 좋아하는 나도 해일, 홍수, 물 부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은    

    알았지만 그것에 대하여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이제는 알게 되었다.                         

 

평소에 샤워를 할 때 물을 많이 쓰는데 물을 아껴서야겠다. 내가 쓰는 많은 물이     

아프리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는 양인 것 같기 때문이다.  지금은 우리     

나라가 물을 자유롭게 많이 쓸수 있지만 미래에는 우리나라도 아프리카처럼 물      

부족 나라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자유롭게 많이 쓰는 물을 조금씩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의 비밀’을 읽고 내가  내가 그냥 무조건 좋아하던 물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물이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무기라는 것, 물이 우리가 말하는 것에      

                 반응을 한다는 것 등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