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외에 스스로에게 무언가를 줄 수 없었던 제게 

공부는 가장 쉬운 생활의 일부가 되었답니다..

 

도..를 깨치는 건 아니고요..

어떤 직업이든 마찬가지 겠지만..

저역시 제대로 된 직업인의 모습을 가지기 위해서..

계속되는 공부가 필요했답니다..

 

공부가 좀 지지부진 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터라

이 책의 제목은 제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공부도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게 없으니..

선사들의 공부라니..

나의 공부를 좀더 발전시킬수 있겠다는 막연한 기대..라고나 할까요~

 

책에선 도를 깨친 스님들의 말씀과 모습이 나옵니다..

무엇이 공부이고..누가 부처인가..하는 화두를 가지고 여러가지 예가 따라나오지요..

 

제마음에 새겨진 내용을 몇개 써보렵니다..

 

무릇 도를 배우는 자는 먼저 잡다한 지식과 인연을 모두 물리쳐야 한다.

밖에서 따로 구하지 말고 무언가에 집착하지 말라.

깊고 깊은 법을 듣는 다는 것은 한줄기 바람이귓가에 스치는 것과 같다.

잠깐이면 지나가 버려 다시 찾을 수 없으니.

 

죽음을 벗어나는 방법..이라는 화두밑에 쓰여진 글입니다..

집착하지 말고 바람이 드나들듯 물흐르듯이 생각을 흘리라는 말...

곧 욕심을 버리라는 말이겠지요~

 

조용한 선방에서 화두를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수행이지만,

일상 속에서 곤경을 겪었을 때 부단한 의지와 열정으로 헤쳐 나가려는 것도 수행이다..

 

세상과 떨어져서 혼자 수행을 하는게 무슨 소용이며..

혼자만 도를 깨친들 무슨 소용이랴..

그 모두가 더불어 하는 삶을 풍부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함인것을..

제가 가진 생각과 비슷한듯 하여 더 기억에 남네요..

 

책이 중반을 넘어가자 책장을 넘기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책의 내용을 다 받아안지 못하는 저의 모습에 대한 자책때문인지도 모르지요~

 

오랜만에 좋은책 보면서 사색을 많이 한 시간이었습니다!!

< 책을 읽으면서~ >

 

 크로아티아에 대한 소개가 잘 되어있는 책입니다..

이스트라반도-자그레브-디나라 알프스-달마티아-나머지도시들..

각각의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사진과 더불어 여행하는 방법이 팁처럼 덧붙여 있네요.

살짝 살짝 엿보이는 저자의 감성도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읽고 있는 주말동안 저자와 같이 크로아티아로 흘러갔다 온 마음이 듭니다..

 

 < 책을 읽고나서~ >

 

사실..크로아티아가 어디에 있는지..어떤지 모르는 제가 책안의 사진에 끌려 신청한 책입니다~

사진속의 크로아티아의 풍경은 너무 이쁩니다..

문득..이리 이쁘게만 보이는 풍경이 살고 있는 그들에겐 삶의 괴로움이 아닌지..

딴지를 걸고 싶은 맘이 들더군요~

글속에서 여자들이 혼자 여행해도 안전한 곳이라는 이야기에..

딴지걸던 맘이 잊혀졌습니다..ㅋㅋㅋ

 

저자의 말중..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게 여행이니까..

날 사랑해줄 무언가를 찾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것을 찾아가는 것.."

 

몇년전부터 여행의 맛을 느끼기 시작한 나의 여행은 무얼까..

고민끝에 내린 결론..

"긴장의 연속인 생활에서 벗어나

 

해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자~ 라는 꿈을 꾸고 있는데..

아직은 근처밖에 못가지만..몇년안에 유럽을 갈 계획을 잡고 있는 제게..

크로아티아는 유럽일정중 하나가 될꺼 같습니다~

 

 

 

*  책을 보니~~~  *

 

책의 겉표지는 참 이쁩니다..

우리 아이의 머릿속에 담긴 꿈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마음이 들더만요..

 

* 꿈꾸는 천재들의 8가지 행동철학*

 

1. 꿈꾸는 천재

2. 끼 있는 일

3. 멋진 인생을 만드는 자신감

4. 솜씨 있는 지혜

5. 고마운 실패

6. 기다림의 열매 끼

7. 사람을 모으는 기술 덕

8. 부드러움이 이긴다 중용 

 

각각의 파트에 알맞은 인물들의 예가 들어 있습니다..

워낙 많은 인물들이 있는지라..다 알지는 못하지만..

중간중간 탭이 있어서 인물들의 간략한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요렇게 말이지요..

 

책내용중에 기억에 남는 인물이 하나 있습니다..

한나라를 세운 일등공신인 ’한신’

그는 꿈꾸는 천재..편에서 꿈을 위해 시비거는 건달의 사타구니 밑을 기어가는것도

기꺼이 하는 인물로 소개가 됩니다. 우리가 많이 아는 일화지요..

그다음엔 고마운 실패..편에선 기회가 왔을때 놓쳐서 일가족이 몰살당하는

 비운의 인물로  말해지더라구요..

 

죽을때까지..자만하지 않고 위의 8가지 철학을 되새겨야 한다는 

심오한 교훈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꿈꾸는 천재구나..하는 깨달음도 책 전체에서 느낄수 있었답니다.


*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을 보면서..항상 이 아이들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재능과 꿈을 펼쳐낼지 궁금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두렵기도 합니다..

혹여 엄마의 욕심으로 아이의 꿈을 누르지는 않는지..

아이들이 꿈을 펼칠수 있는 적당한 부모의 모습에 늘 고민을 하곤 합니다..

 

오늘아침 초등4년 딸아이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 현아. 미래에 네가 너의 꿈을 잘 펼쳐서..인물이야기에 나온다면

지금의 네모습은 어떻게 기록될까?"

 

뜸금없는 질문에 아이는 고개를 갸웃하지만..내심 입가엔 미소가 번져가더라구요..

오늘 내내 생각해보고 저녁에 이야기 하기로 했지만..

 

그저 한번 자신의 꿈과 그것을 준비하는 지금의 모습을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이미 꿈꾸는 천재가 되는 게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책 처음에 나온..제맘을 설레게 했던 한마디를

꿈꾸는 천재들을 키우시는 모든 분들께 바칩니다~ 


 너 안에 숨어 있는 ’위대해지려는 본능’을 깨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