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과 등과 같은 텔레비전게임의 최신 소프트웨어가 발매되면 늘 그렇지만 그 게임의 ’공략집’이 뒤따라 나온다. 공략집은 주로 게임을 할 때 유리한 정보나 잘 알려지지 않은 기술 등을 소개하고 있다. 만약 인생을 하나의 거대한 게임이라고 한다면 어떨까? 그리고 텔레비전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면 아마 모두들 그 공략집을 손에 넣고 싶어할 것이다.    우리가 서점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자기계발 서적을 일종의 인생 공략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책들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불특정한 다수를 대상으로 쓰였기 때문에 광범위하고 보편적인 인생 공략법만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인생 공략법만이 담긴 책은 없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루를 보내고 3분 일기에 쓰는 ’성공법칙’이 바로 그런 나만의 인생 공략집이 될 수 있다.
페이지 : p.165에서

 요사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들은 자기 계발서와 실용서들이 아닐까 싶다. 각종 서점과 도서 사이트의 베스트셀러 순위만 훓어봐도 이런 책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성공을 향한 갈망과 강박이 우리들 사이에서 지배적이라는 증거일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출판되고 있지만, 열심히 이런 책들을 읽어도 별 효과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인 듯 하다. 첫째 이 책이 지적하고 있듯이 자기 계발서는 보통 누구나 수긍하지만 동시에 별 효과가 없는 보편적인 법칙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읽으면 우선 당장은 공감이 가지만, 자기의 문제에 직접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둘째는 자기 계발서들은 결국 ’성공담’에 얽힌 ’특별한 노력과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특별한 노력과 방법을 평범한 사람이 따르는 것은 또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하게 만들기 쉽다.

반면 이 책 ’성공을 부르는 작은 습관 - 3분 일기’는 이러한 약점을 훌륭하게 보완한 자기 계발서가 아닌가 한다. 우선 ’3분’이라는 점에 주목해 보자. 이 책이 요구하는 ’노력’은 매일 하루 3분이다.  3시간도 30분도 아닌 3분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할 수 있거나,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 노력으로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면 가장 탁월한 투자일 것이다.

 시간적으로는 3분이라는 적은 노력이 든다면, 방법으로는 ’일기’라는 것을 채택하고 있다. 이 방법은 보편성과 개인의 특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방법이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목표, 할 일, 있었던 일, 감사할 일, 성공법칙을 적는 보편적인 방법을 취하면서도 그 내용에 있어서는 자신에게 걸맞는 내용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가장 내밀한 기록이라는 일기가 갖는 힘일 것이다. 
 
 이렇듯 3분 일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실질적인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 계발서이다. 따라서 하루 하루 시행착오를 겪으면 3분 일기를 써내려다가면 조금씩 달라지는 자신과 가까이 다가오는 성공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원하는 것을 무조건 간절히 소망하라고 말하는 책들보다는 그것을 일기에 쓰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하는 이 책에 개인적으로는 좀 더 점수를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