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사의 세계 창작동화~~~~
이번에 만나본 계몽사의 세계창작동화는~~
2001년 발간되었던 제니오북을 새로 바뀐 교육 과정에 맞추어
리뉴얼 하여 나온 전집입니다~
융합형 창의 인재 교육을 위한 테마별 구성으로 창의적 사고와
심미적 경험에 초점을 둔 창작동화 전집이라고 합니다~
계몽사라는 이름만으로도....
일단은 책에대한 신뢰감이 팍팍~ ^^
어려서부터 보아온 출판사라서...
아이들을 위한 책을 출간할 때에.. 그 전통과 노하우 덕분에
양질의 책이 나올것이란 믿음 때문이죠~ ^^
이번에 만나본 계몽사의
어린이 세계의 창작동화도 그 믿음을 져버리지 않더라구요~ ^^
대상연령은 5세부터 초등 저학년 까지이고~
전 4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세계의 창작동화는 새로 바뀐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여섯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요~
사랑과 우정 / 창의력과 상상력 / 지혜와 슬기
용기와 자신감 / 호기심과 탐구력 / 교양과 습관
융합형 창의 인재 교육에 맞게 사고의 힘을 길러주고...
주제가 분명해서 이야기를 읽다보면 꼭 필요한 교훈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저희 집에 도착한 책은.....
이 여섯가지 테마 중에서.... 용기와 자신감을 키워주는 동화책이
도착했답니다~
용감한 앵무새와 가발을 쓴 돼지....
오늘의 이야기는... 가발을 쓴 돼지 이야기입니다~
가발을 쓴 돼지
세계 각국의 창작동화 중에서....
엄선된 동화이기 때문에.. 내용과 그림이 기대가 되더라구요~
그런데~ 일단 보여주는 그림들이....
굉장히 독창적이란 느낌을 받았답니다~
일반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창작동화는...
아기자기 귀엽고... 재미있는 분위기였다면...
계몽사의 어린이 세계 창작동화는...
좀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랄까..... 좀더 고급스런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삽화에서 드러나는 주인공의 표정도 리얼하더라구요~ ^^
오늘의 주인공 돼지 페고티 되시겠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 페고티는~~~~~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돼지라고 생각했데요~~~~~
저 자신감에 넘치는 표정~ ^^
헉!!!!! 그런데~~~~~
들판을 지나가던 어린양이.... 페고티를 보고는.....
"못생긴 늙은 돼지, 냄새도 풀풀 나! 분홍색에 뚱뚱하고, 대머리라네!"
노래를 부르는거예요~~~~~
이에 상심한 우리 페고티~~~~~~ ㅠㅠㅠㅠㅠㅠ
책 중간중간에는.....
책속의 내용을 좀더 이해할 수 있도록...
엄마가 아이들에게 질문할 수 있는 간단한 질문들이 등장합니다...
둥이들처럼... 오래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들은 굉장히 도움이 되는듯 해요~ ^^
또..... 이야기도 한번더 정리할 수 있고 말이죠~ ^^
페고티는.... 자기가 가장 예쁜 돼지가 아니라...
못생기고 대머리라는것을 깨달았어요~~~~~
돼지의 우는 얼굴... 넘 슬프지 않은가요... ㅠㅠㅠㅠㅠㅠ
페고티는..... 자기가 대머리인 이유를.....
현명한 말 아저씨에게도... 뚱뚱한 고양이에게도...
꼭대기에서 노래하고 있는 닭에게도 물어보았지만....
모두들... 자신의 갈기나.... 멋진 털... 깃털 때문에 돋보인다고 말하고....
돼지 페고티에게 해답을 주지는 못해요....
그런데!!!! 갑자기!!!!
페고티에게 불현듯 좋은 생각이 들었나봐요~~
페고티는 헛간으로 달려가서는...
밤새도록 부스럭 거렸어요~
아침이 되었어요~
마당으로 나온 동물들은 모두 페고티를 쳐다보았어요~
페고티에게 밤사이에 머리가 생긴거예요~~~~
꼬불꼬불한 황금색 머리카락이~~~
자랑스럽게 걸어가던 페고티를 본.. 어린 양들.....
어린 양들은 또다시... 돼지가 가발을 썼다며 노래를 불러요~~~~
양들의 노래를 들은 페고티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언덕위로 도망갔어요~
슬프게 울면서.....
언덕위로 올라간 페고티는......
집안에서 들리는 울음소리를 듣고.. 집안을 쳐다보았어요~~~
그랬더니~~~~ 거기엔.....
예쁜 분홍색의 대머리 아기가 목욕을 하고 있지 머예요~~~
그런데~~~ 이 분홍색의 대머리 아기를 보고는... 엄마가...
"조용조용, 예쁜아가야.. 울지 말아요 예쁜아기!"
하고~~~ 다독거리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 엄마는.....
창문에 비친 페고티의 모습을 보더니!!!!
무서운 털괴물이라며 소리를 질렀어요~~~
페고티는.....
그날밤 헛간에 동물들을 불러놓고..... 이야기했어요~
"너희들에게 털이 나 있다면 사람들은 너희를 무서운 털괴물이라고 생각할거야.
하지만 대머리라면 그들은 예쁜 천사라고 부를거야."
결국... 페고티는.... 다시는 가발을 쓰는 일이 없었답니다~
게다가... 돼지로 태어난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였답니다~
둥이들과 함께 책읽기
재미있는 돼지가 주인공이라.....
책을 흥미롭게 봐 주는 훈이였답니다~ ^^
제목도 한글자 한글자 읽어주고~~~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예쁜 돼지라고 생각하는 페고티....
그런데.. 이 페고티를 놀리는 어린양들.....
둥이들에게... 이렇게 친구를 놀리는 어린양들에 대해서도
한번 더 이야기를 해 주고.. 약한 친구들을 놀리면
안된다는 이야기도 할 수 있었어요~
옆에서 자꾸 장난만 치니깐... 책좀 보라고 핀잔주는 훈이~ ^^;;;;;;;;
아무래도 남자아이들이라....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을때는...
집중력이 짧은 것 같아요~
이럴때... 책 아래에 나와있는 질문들을
간혹 해 주면.. 아이들의 집중력에 도움을 주더라구요~ ^^
현명한 아저씨에게... 자신이 왜 대머리인지....
왜 못생겼는지 묻는 페고티....
말 아저씨는... 멋진 갈기가 없어서 그렇데요~~~
정말 그럴까요~ ^^;;;;;;
페고티가 하늘의 달님에게도...
대머리인 이유와.. 못생긴 이유를 물어봤지만.....
꼭대기에 있던 닭이... 깃털이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해 주네요~~~~~~
움~~~~~ 그럴리 없겠죠~~~ ^^;;;;;;;;
엇!!!!! 머리가 생긴 페고티~~~~
둥이들 넘 신기한가봐요~ ^^;;;;;;;
뚫어지게 쳐다보는 혁이~ ^^;;;;;; 그렇지만.....
또다시 양들에게 놀림받은 페고티가 눈물을 흘리면서 도망가니깐.....
아이들의 얼굴도 어두워지네요....
아직.. 글씨를 읽지 못하는 둥이들이지만....
그림만으로도 내용이 이해되는듯 싶어요~
눈물 흘리는 페고티의 얼굴이 넘 슬프기도 했구요~ ^^
그렇지만... 귀여운 아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은 페고티!!!!
이 동화의 작가가 신기했던건~~~
어떻게... 돼지와 예쁜 아가를 함께 연상할 수 있었을까요 ^^;;;;;;;
정말~ 이렇게 동화를 보니깐.....
분홍색의 피부.. 대머리.. (보통.. 아가들 베냇머리는 모두 깎아주잖아요~~ ^^)
돼지와 아기의 공통점이 보이기도 하지만.......
동화를 보기 전에는 전혀~~~ 연결짓지 못했거든요~ ^^
자신이 돼지로 태어난걸 가장 멋진 일로 생각하는 페고티처럼....
둥이들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사랑했으면 좋겠네요~ ^^
둥이들과의 독후활동
자신감을 얻은 돼지...
페고티를 생각해 보면서..... 엄마가 찾은 워크지를 몇장 함께 해 봤어요~ ^^
돼지 미로찾기도 열심히 해 주시는 훈이와 혁이~
미로찾기도.. 이제 점점 어려운 부분도 잘 찾아가 주는듯 싶어요~ ^^
미로찾기를 통해서... 아이들의 집중력과 인내력이 키워질 수 있겠죠? ^^
이번에는~~~~ 점을 따라서 그림을 그려서....
돼지 그리기를 해요~
둥이들.. 아직 혼자서는 그림 그리기가 익숙치 않아써...
이렇게 선 그리기로 대신했네요~ ^^
페고티처럼~~~ 예쁜 돼지를 만들어 보자~~~~~
얘기했건만....
둥이들은 역시나~~~ 파란색과 초록색이 예쁜 색인가봐요~ ^^;;;
울 혁이~~~
초록색 돼지를 대충 그려놓은것 같지만~~~~
나름 대머리인 돼지에게 털을 그려준 걸까요~~~ ㅋㅋㅋㅋㅋㅋ
또.. 이렇게 보니... 괜찮은 돼지 같아요~ ^^;;;;;;;;;;
오늘도 아이들과 계몽사의 좋은 책을 읽으면서...
즐거운 시간 보낸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