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하거나 일을 잘 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 소망하는 일이다.

그런데, 보통은 머리좋은 사람이 공부를 잘하고, 그래서 공부 잘하는 사람은 타고 났다고 생각하게 된다.

똑같은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도 공부 잘하는 사람은 훨씬 많은 것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것을 누구나 개발해서 잘 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시작한다.

아이큐는 다 다르다. 하지만 뇌를 훈련시키고 개발시키면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게된다.

그렇지만 그것이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닌 듯 싶다.

이 책은 화려한 그림들이 많이 나와있음에도 혼자서 읽고 그 공부법과 암기법을 활용하기에는 좀 어려운 듯 싶기도 하다.

왜냐하면 이런 공부법이란 이론을 안다고 해서 된다고 하기보다는 훈련을 통해 내 것으로 완전히 소화되어야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한번 읽고 나서 이 공부법을 활용하려고 한다면 그야말로 천재가 아닐까.....

이미지 기억법이나 마인드 맵은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활용하는 일이 쉽지가 않다.

딱딱하고 어려운 문장을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연결지어 만드는 일은 모든 감각을 동원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책은 그것들을 어떻게 만들고 활용하고 복습하여 훈련하는지를 많이 가르쳐주고 도움을 준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던지 멀리보고 통합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 준다.

그래서 공부하는 학생 뿐 아니라 머리를 써서 일하는 모든 직장인들, 이제는 머리가 녹슬어서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기억법을 통해 다시 뇌를 움직이고픈 희망을 준다.

책을 이해하는데는 저자의 독특한 이력이 도움이 된다.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가 되었고, 다시 교육학을 전공하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준비해 온 공부법을 다시 연구하였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미찾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학습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주도적 학습을 가능케하는 중요한 요소는 집중력이라 한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서 우리는 잠재능력개발, 자신감 향상, 집중력 향상, 감정조절 능력배양,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소 딱딱한 책이지만, 생활에 필요한 아주 작은 것부터 이미지 영상법으로 기억하는 습관을 가져보고,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마인드 맵을 통해 풀어보자.

아마 나이 들어도 치매에 걸릴 일은 없을 것 같다.

요즘은 “긍정”이 대세인 것 같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조하는 책들이 많다. 또한 유머집은 예전부터 많아 왔다.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길 바라니, 웃음, 유머, 성공, 긍정...그런 책들은 늘 사람들에게 선호되어 온 주제들이 아니겠는가?

나도 현실이 괴롭고 살면서 웃을 일이 없으니 웃기는 TV프로를 보며 잠시나마 웃으려 하곤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웃음을 원한다. 그러나 진정 행복한 웃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365일 유머 넘치는 긍정力 사전”..... 안봐도 뻔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닥 웃기지도 않는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들 모아놓고 웃어야 건강해지고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성공한다는 식의 뜬구름 잡는 책일 꺼라고.....

하지만 나는 유머도 격이 다르고 긍정도 깊이가 다르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사실 나는 결혼 전에 남편이 우스운 얘길 해주는 걸 보고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항상 웃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삶은 달랐다. 맘먹고 외운 유머 한 두 개 할 줄 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위트있고 유머넘치는 사람은 아닌 것이다.

현실이 힘들고 상황이 나쁠 때...

남의 위트를 외워서 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상황에서 다른 시각의 생각과 말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만의 위트를 개발하고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정말로 유머있는 사람인 것이다.

얼마전에 TV에서 한 남자가 긍정의 힘을 믿고 뭐든지 잘된다는 생각으로 삶을 변화시켰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가족들이 그 사람이 우울증 약을 먹는 것을 알고 무조건 잘된 것처럼 연기하는 것이었던 장면이 생각난다.

‘막연히 잘 될꺼야, 좋은 일이 있을꺼야...’란 생각은 우리의 현실과 미래를 단지 왜곡시키는 독이 될 수도 있다.

나는 작가의 삶을 잠깐 얘기한 서문에서 이 사람은 그저 몇 가지 유머로 사람을 웃기려고 공연하는 사람이 아닌, 삶이 그리고 마인드가 긍정적인 사람인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내면의 위트와 긍정이 자신과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 경험이 있는 사람인 것을 알았다.

유머란 재채기처럼 그냥 웃고 마는 가벼운 것이 아니란 작가의 말에 나는 진심으로 동의한다.

그저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 남을 불쾌하게 만드는 저급한 유머가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속의 유머와 긍정의 생각들을 배우고 싶은 간절함이 생긴다.

마음을 잡는 위트! 그것은 세상을 끄는 매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