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2' 는 그동안 가지고 있던 '과자'에 대한 나의 생각을 확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전부터 '과자'에 관한 이야기는 간혹 들은적이 있었으나 이렇게 책으로 접해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단순히 신체적인 질병만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니라 정신건강이나 성격, 정서문제까지 이어진다는 말이 모두 다 이해가 되는 것은 아니나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분명한 건 우리의 식습관이 잘 못 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며칠전 집으로 돌아오던 중 두 청년이 길을 걷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중 한 청년은 적당한 키에 적당한 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한 사람의 청년은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굉장히 비만이었습니다.
길을 걷기에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다리는 붙지 않았고 걷는 것이 뛰는 것 같이 보일뿐더라 금방 넘어질 것 같았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왜 그럴까?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 아닐까요?
요즘 아이들은 식물성 음식보다 동물성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고기를 좋아하고 빵과 치킨, 피자를 좋아합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기름에 튀긴 음식이나 과자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동안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이 책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2'를 읽으면서 이 문제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지만 자연스럽지 않은 식품'들을 보면서 앞으로 요리 할 때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명한 엄마는 인공식품이 아닌 자연식품 위주로 간식을 만들어준다는 이야기를 들은듯 합니다.
저도 인제부터는 그래야 겠습니다.
저자의 전문성과 다양한 자료들, 그리고 동서양의 전문가들의 연구와 발표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아주 귀한 책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책을 내려놓으며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1'을 만나러 가려 합니다.
이전의 책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졌었는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과자의 진실이라기 보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의 진실'이라 이름 붙여졌더라면 더 좋았을 걸 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안병수 저자의 양심선언과도 같은 '과자, 내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2'는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모든 엄마들 뿐만 아니라 건강을 염려하고 생각하는 아내들 그리고 모두가 행복해 하는 세상을 만들기를 꿈꾸는 사람들이 함께 읽어봐야만 할 책입니다.
저자 안병수님과 이 책을 출판해 준 국일미디어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남편과 청소년 시기를 겪고 있는 세 자녀에게 저의 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