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어서 책을 신청했습니다. 

책을 받고 보니 웬지 별로 읽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차일 피일 미루다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랐습니다. 책이 아주 술술 넘어가서 말이죠.

책은 새로운 세계가 있다고 손짓을 해주었습니다. '내집 마련'이라는 꿈을 꾸게도 하였습니다.

'재테크'라는 용어에 대해 생각을 달리 할 수 있었습니다.

'왕초보를 위한 부동산 경매 교과서'는 정말 왕초보에게는 딱인 책입니다.

'경매'에 대한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고 할 수 있는 것은 단 두가지 입니다.

인터넷으로 경매사이트 들어가기, 법원 경매에 참여하기입니다. 이론이 아닌 실제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이제부터라도 경매물건의 보는 눈을 길러야 겠습니다.

최근 아는 지인이 땅과 건물을 경매로 샀다고 했습니다. 몇년전엔 같이 공부했던 동료가 병원을 인수했단 소식도 들었었습니다.

전 그 일이 나의 일이라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 것은 그저 운 좋은 사람에게 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그러한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한마디로 생각의 전환이 일어난 셈입니다.

뭔가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 그 일에 새롭게 도전한다는 것은 매우 신나는 일입니다.

그동안 하지 못했었던 일, 그 일에 대한 도전은 벌써부터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그저 열심히 일하고 렛슨하고 직장을 다니는 일만이 다가 아니란 생각도 듭니다.

경매에 참여하는 일은 불쌍한 사람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는 것이 아니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채권 - 채무관계를 정리하는 마지막 수단이라는 말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습니다.  

이 책을 알게 되어 무척이나 기쁩니다.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었으니까요

책의 내용들 중에 많은 사례들이 나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 사례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은 현시대가 말하는 대박(?)을 맞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다른 면에서 본다면 열심을 가지고 발품을 판 댓가라고 할 수 있겠지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지혜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농경시대, 산업시대가 아닌 정보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농경사회에서는 열심히 일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는 그 가진 정보를 통해 먹고 사는 사회입니다. 정보의 활용능력이 필요한 때라는 것이지요.

'왕초보를 위한 부동산 경매 교과서'는 그 정보를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도움서입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