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영문법 교재들에 비해 논리적이고 체계적이다. 엉터리 영문법 규칙들이 빚어낸 온갖 예외도 없다. 그래서 이해하기 훨^^^씬 쉽다. 

 영문법 쇼크 1권부터 꼭 먼저 봐야 한다. 일관적이고 유기적인 설명이 영문법 항목별 여러 규칙에 대한 자연스런 연결 이해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1권  [Unit 26. 미래시제는 없다]

 "시제는 현재시제와 과거시제만 있을 뿐 미래시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확실한 미래는 현재시제를 사용하고, 불확실한 미래는 추측(~일 것이다)의 뜻으로 wil을 사용한다"

 이 내용은 2권 [Unit 115 가정법 미래는 없다]로 이어진다.

 "were to는 am to, are to, is to를 과거시제로 후퇴시킨 가정문 과거이다. If+주어+should+동사원형, 주어+조동사 과거형은 가정문 과거형이지만 주절이 주어+현재시제이면 조건문이다. 가정문을 나타내는 것은 if가 아니라 주절에 있는 조동사의 과거형이다"

 특히 시제와 분사, 관계사 등의 설명은 획기적이다. 영어를 쉽게 가르쳐야 할 선생님이 먼저 읽어 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에몽"의 교재는 깔끔하다. 논리적이다. 군더더기가 없다.

 영어독해에 어려움을 주는 까다로운 구문에 대한 해석기술을 담은 이 책도 마찬가지다. 영어 상급자를 위한 책은 아니다. 개별 단어의 뜻을 알더라도 문장의 정확한 의미 파악에 자주 애를 먹는 학생들이 봐야 할 책이다. 중학생이나 기초가 부족한 고등학생이 보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고등학생이라면 이 책을 보고 난 뒤 반드시 [에몽의 수능영어 독해기술]을 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모든 유형의 수능영어 문제 풀이법을 익힐 수 있는 최고의 교재이다.

영어 수준이 높아지면 필수적인 어원 습득이 어휘력 확장을 위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임을 절감하게 되는 데 이 책은 그런 어원 중심의 영단어 암기법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어법까지 감안한 적절한 예문으로 덩어리 단어 암기를 유도한 점과 어원 유추를 통해 의미 기억을 돕는 연상암기법을 더 한 점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논리적 설명으로 유명한 저자의 책이라 웬지 믿음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