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동안 고개를 끄덕여가며 읽기도
가끔은 고개를 갸웃거려가며 읽었습니다.
저 역시 저자처럼 엄마 무릎학교가 젤이라는 생각을
가졌기에 대부분 저자의 생각과 의견에 동의하지만
일본과 한국 사이에 있는 현해탄의 거리만큼의
생각 차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목과 책 소개만으로 생각했던 책 내용과는
좀 거리가 먼 책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얻어지는게 더 많은 책읽기 시간이었던 것같습니다.
저자가 책을 통해 강조하고 싶어하는 것은
언어 능력의 중요성입니다.
언어 능력이 좋은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고 사회성도 좋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주요 내용은
엄마들이 언어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내 아이를 가르쳐야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를 사교육에 내돌리기보다
부모 스스로가 아이공부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이 책에서 알고 가르치는 엄마는 이런 엄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언어의 중요성을 알고
가정에서 직접 가르치며
요약력을 길러주어 언어의 기초를 다지고
예상력으로 언어에 강한 아이를 만들며
문맥력으로 아이의 언어능력을 완성시키는 엄마라고요.
저자 역시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책읽기를 중요시하고있는데요
책 읽고 난 후 아이의 언어능력을 키우기 위해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은 솔직히 제생각과는 거리가 멀더군요.
제가 책읽기한후 제일 하지 말자하는 게
아이에게 책 내용확인하는것인데
저자는 그걸 통해 언어능력 중 요약력이라던가 예상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네요.
일본에서 유명한 교육학자의 의견이니 만큼 무시할 수는 없지만
몇년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그것만큼은 제 아이와 맞지않는 것임을 알기에
그 부분은 빼고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을 한번 따라해볼까합니다.
그 방법들이 다 제 아이들과 맞을 수는 없기에
또 몇차례 시행착오를 겪겠군요.
그러면서 아이들도 저도 점점 성장하는거죠..뭐..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