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학년 담임입니다."
글은 이미 블로그를 통해서 본 내용이 많고...
선생님께서 찍어 올려주신 토마토 판매 홍보용 동영상을 보고 토마토를 구입하기도 했었는데.
정말 따뜻한 교실을 보는 기분이라 좋았습니다.
(포스팅 올라오기를 동생과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정도 였네요...)
순수한 아이들의 생활과.. 과하지 않고 정말 따뜻한 눈길로 손길로 아이들을 대하는 선생님의 생활을 보는것도 큰 재미중 하나였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사투리를 써가며 하는 문장들은 머릿속에 말하는 모습과 목소리까지 그려졌었어요...과장하자면 교실 그림도 그려졌지요 ^^
"야, 너 왜 자꾸 선생님한테 까불어. 싸가지 없게. 그러다 선생님이 테레비 끄면 어떡할라구."
"야, 누워서 테레비 보면 너네 허리 다 꼬부라진다."
(억양은 강원도 사투리를 써야만 할것 같다는...ㅎㅎ)
(욕심 같아서는 많은 선생님들이 책을 쓰신 선생님 같고... 많은 아이들이 책 속에 등장하는 순수한 아이들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본 내용이어도
종이에 찍힌 활자로 보는건 또 다른 느낌이니까..
책을 주문...
다시한번 그때 그 느낌을 느끼고 크게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접하게 해주고 싶네요..
"책은 제2의 선생님"이라는 딸아이에게는 더 크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