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유행하던 '엣지'라는 단어가 딱 눈에 들어오는 책.

강아지 이름이 엣지라니, 뭔가 멋진 인생을 살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다.

 

골든 리트리버로 태어나 엄마아빠와 떨어져 멀린 한국으로 와서

적응을 잘 하고 멋지게 살아가는 엣지 이야기이다.

책 표지에 실제 사진이 있어서 더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다.

마약탐지견으로 활약하다 은퇴하고 헌혈견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엣지.

 

모든 내용이 좋았지만

특히, 모든 활동에서 은퇴하고 가족을 만나 함께 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

참아가는 생활을 하다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모습 때문이었을까...?

 

강아지를 좋아하는 우리 조카 손에 이 책을 살포시 쥐어줘야겠다.

예전엔 금과 비슷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진 소금! 그 소금에 얽힌 역사가 술술술 쓰여진 책.   이야기 형식으로 쓰여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중간중간 알맞은 삽화도 들어있고, 자투리 이야기들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식객'에서 천일염이야기 부분을 읽으며 우리나라 소금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았는데 이 책에서는 소금의 역사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소금과 연결된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더욱 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문명과역사를만든소금이야기

언젠가부터 아이들은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학원으로, 개인학습지로, 방문수업으로...

수업이 끝나면 학원간다고 부리나케 달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 운동장을 보면서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지요.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노란색 표지에 놀이밥이란 글씨가 크게 쓰여 있는 것이 상큼하네요.

책을 읽으며 많이 반성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가 기본이고 놀이에서 배우고 하는 건데

너무 공부만 강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아이들에게 놀 시간을 조금씩 늘려줘야겠습니다.

머리만이 아닌, 몸도 마음도 쑥쑥 자랄 수 있게 건강한 놀이밥을 줘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결심이 흐려질때마다

이 책을 다시 꺼내어 읽으며 지금의 마음을 다시 새겨야겠습니다.

아이들은놀이가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