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작가의 궁녀 1, 2권을 말하려는데 또 상품 선택이 되지 않으니 어쩔 수 없지....
하지만 별점은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이혜경 작가의 궁녀 작품임을 다시 한번 말하는 바이다.
이혜경 작가의 여자 주인공. 
강단있는, 거기다 이번 작품에는 단순하고 긍정적이기까지....
궁녀에 대해 많은 조사를 하여 글 가장 앞 장에 무어라 언급을 해 놓은 것 까지는 좋으나,
이 책을 읽는 데에는 아무짝에 쓸모가 없는 내용 이라는 것.
괜히 그 글을 먼저 읽음으로서 무언가 더 전문적인 지식이 전해 지길 바랬는데...
아무튼, 시대에 맞지 않는 어투는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처지를 생각지 못하는 여자 주인공이 상당히 거슬렸다고...
궁녀라는 소재는 소설 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가지는 터이기에 망설이지 않고 구입하게 되었는데, 이건 뭐....  몇 줄 되는 궁녀의 관한 사실을 아니 적으니만 못했으니....
물론 창작의 고통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 중에 글을 쓰는 어려움은 어떠한지 잘 알지만,
이 작가처럼 안 쓰는 작가도 많지 않은가....
피땀 흘려 번 돈으로 책을 사서 읽는 독자들을 생각해서라도 좀 더 신중한 캐릭터 구연을 바라는 바이다. 
물론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조금 우습기도 하지만... 얼마전 로맨스 소설을 읽기 시작할 때 샀던 책을 다시 한번 읽을 기회가 있었다. 만약 이 책을 그 당시에 읽었었더라면 지금 보다 훨씬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었을지도 모를 일. 물론 작가는 신경도 쓰지 않겠지만....
어쨌든 그때 보다 지금의 내가 어느 면에선가 좀 더 발전이 있었기에 이런 건방진 이야기도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김다인의 스타.
이 책 또한 성인 상품이라 선택이 되지 않은 관계로 제일 만만한 잡지를 올리는 바이다.
도대체 왜 안 되는 것이야?
그것도 책 제목으로는 아예 검색이 안 되어 작가이름으로 검색을 했다.
거두절미 사설을 정리하고....
’준’이라는 쌍둥이 소설이 또 있단다. 
빠른 시일내에 읽어보고 싶은 책.
’냉정과 열정 사이’라는 책이 떠 오른다.
물론 그게 이것과 무슨 상관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 상,하나 1, 2권 처럼 연결 되어진 내용의 책이 아닌, 서로 다른 (냉정과 열정 사이는 작가가 다르니 인정해 주기 바란다.) 책들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같고 같은 시대에 연결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신선한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부끄럽지만 언젠간 나도 한번 멋들어진 로맨스 소설을 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나라면 어찌 할까 하고 되도록 냉담하게 읽고 또 읽지만, 이 책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였다. 
한 권짜리의 묘미가 꼬이고 뒤틀림이 없이 직설적이고 시원시원한 스토리 전개가 되어서 좋아하는데 이 책은 그 묘미 또한 잘 살려 주고 있지 않은가...
김다인 작가...
내가 좋아하는 작가 리스트에 올려 놓아야 겠다.
그리하면 이 작가의 책은 모두 탐독한다는.....
이리 좋은 책을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다음 책 또한 심히 기대가 된다. 
이런 애통한 일이.... 읽고 싶었던 '준'이란 책을 사러 들어갔는데 품절이란다... 절망이다...
하지만 김다인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어 그 실망감을 감추련다. 그녀의 이야기는 이제 그녀가 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겐 무한한 믿음을 주니...

책을 사 놓은지는 꽤 되었었다.
샀다는 것을 잊고 있다 우연히 이사짐을 싸게 되면서 발견한 책. 
마침 가지고 있던 책들을 다 읽고 다시 책을 사야겠다 할 때 나온 책이라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그래서 일까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음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몰락한 가문에서 겨우 살아 남은 여자 주인공이 기녀가 되어 자신을 그리 만든 자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내용.
억지스러움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가는 . 그리고 주인공이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 부족하여 그땐 왜 그리 했지 의문과 함께 찝찝함이 남는 내용.
어렸을 적 정혼자가 특히 복수의 대상이었는데 그것만이 조금 신선. 그래서 별점 하나 추가.
시대에 맞지 않는 어투는 책을 읽는 내내 신경을 거스르고 있었다.
도도하고 당당한 여자 주인공의 이미지를 이야기하는 건 알겠는데 너무 다중이 같이 나온 것 또한 작가가 너무 욕심을 부린것이 아닌가 싶었다.
이혜경 작가는 여자 주인공을 그저 순응하고 인내하는 이로 만들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마음에 들기도 하지만,. 그래서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다.
남자 캐릭터는 그렇다 손 치더라도 
이혜경 작가만의 여자 캐릭터는 좀 더 연구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긴 나 따위가 뭘 알겠냐만은....
로맨스 소설을 읽음으로서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한 독자로서
조그마한 바람을 이야기 해 본다. 

상을 읽을 때 보다 더 지루한 감이 드는 것은 이미 기대를 저 버렸던 탓일까....
다음 소설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