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매스컴으로 바람의 화원을 알게 되었다.
...누구누가 어떤 배역을 맡았다는 많은 기사 내용을 보며 내심 기대가 컸다.
...TV를 보다 문득 책속의 인물들도 같은 느낌일까?
...TV속 인물에서의 매력을 책으로 느끼고 싶었다.
...내 눈에 익숙한 연예인이 표현하고 담아낸 인물보다는 내가 느끼고 그리고 싶은 인물말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주인공 주변의 인물을 파고들었다.
...김조년이 그러했고, 영복이 그러 했으며 정조에 그러했다.
...한때 정조에 심취해 관련 소설책을 수없이 읽은적이있다.
...조선의 왕들중 가장 매력있는 왕은 "정조"라고 할 정도로 말이다.
...정조가 좋아지니깐 정조시대의 많은 문,무인들이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정조시대만큼 좋은 역사속 인물들도 드물다는 생각을 자주했었다.
...예전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영조가 항상 세종대왕시대의 뛰어난 인물들이 부러워했다고도 하지만, 나의 생각은 그러하단
   거다.
...백성을 사랑하고, 글을 사랑하고, 예인을 사랑한 정조. 이러한 위대한 왕이 있어서 바람의 화원(신윤복,김홍동)이 존재하게 
   되지 않았을까?
...책을 읽다보면 나는 작가들 생각의 끝은 어디일까? 하는 궁금증을 항상 가진다.
...보통 사람이 나무를 보면 나무라고만 생각하는데, 작가들은 나무 하나를 보더라도 다른것 같다.
...이 책이 그것을 입증하는 듯하다.
...역사속 인물의 재해석!!!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식상하다.
...우리가 흔히 달력이나 국사책에서 보던 그림들을 하나하나 인물들과 함께 배치하므로서 책의 흥미를 더 증폭시킨듯하다.
...이 책을 읽기전 모 TV프로에서 신윤복의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해줬는데, 나에게는 너무 생경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은  아니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되는듯하다.
...두 천재화가와 그 천재화가의 모든 장점을 밖으로 표출하게 만든 정조!!!
...이 주인공들 화사 대결 속에서 뛰어난 그림과 가슴 뭉클한 사연을 함께 느낄수 있어 좋았다.
...주류에 속할 수 없는 아니 주류에 속하기를 거부한 천재화가 신윤복!!!
...그는 천재를 뛰어넘는 천재라 항상 고독한 존재였는지도 모르겠다.
...그 천재를 제자로 경쟁자로 애심으로 지켜보는 천재화가 김홍도!!!
...그 둘을 보이지 않는 끈으로 묶어 서로에게 장점이 되게하는 왕 정조!!!
...모든 인물들에 내 마음을 빼앗겨가며 열심히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