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별이 전하는 말-삶이라는 여행을 위한 지도(별자리)

처음 이 책의 제목으로는 별자리라곤 생각을 못했다.
항상 난 별들에 대한 궁금증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흔히 우리가 말하는
별에 대한 유래라던지, 전설...쪽으로 생각을 굳히고 있었다.
이 책을 받고 prologue의 별자리는 삶이라는 여행을 위한 지도라는 글귀를
읽고 왠지 삶에 대한 여행의 질을 높일수 있는 계기가 될듯한 느낌을 받았다.
흔히들 삶에는 정도도,지름길도 없으며 미래에 대한 예견도 없다고들 하지 않든가??? 그런데 지도라???
솔직히 난 별자리에 대한 믿음이 극히 적다. 잡지책속의 별자리 내용들을 보며 유치하다고 생각하며 그냥 지나쳐 버리기 일수였다.
이 책에서도 언급된 내용이지만 전세계 60억 인구를 단 12개의 별자리로 나눈다게 너무도 현실과는 동떨어진 비현실적인 사고라고 생각을 했었다.
참 아이러니 하지만 그런데도 난 혈액형에는 맹신까지는 아니더라도 삶에서 배제할수 없는 것이라 생각며 주위사람들의 혈액형을 파악하고 그 혈액형별 유행에 인간관계의 틀을 형성하곤 했다. 혈액형은 단 4개로 나뉘어지는데도 말이다.
이 책을 읽는동안 나는 그간 얼마나 단순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잡지책속 그 짧은 이 달의 별자리 운세가 별자리의 전부인냥 치부했으니 말이다.
이 책속의 별자리는 꼼꼼하다. 라 할 수 있을까?

	천문해석은 삶이라는 여행을 위한 일종의 지도다. 낯선 곳을 여 행할 때 지도가 없어도 어찌어찌 길을 찾아갈 수는 있다. 하지만 지도가 있으면 좀더 쉽게 여행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지도는 길을 보여줄 뿐이지 어떤 선택을 대신 해주지는 못한다. 지도는 좀더 쉽게 길을 선택할 수 있게 당신의 손을 잡고 이끌어준다. 하지만 여전히 남겨진 ’결정’은 여행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진다.

페이지 : 11

이 책은 그 동안의 나를 인정하기 싫은 부분이라던지, 나한테 이런면을 이렇게 이용해 볼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갈의 길라잡이같은 역할을 한듯 하다.
그리고 주위사람들의 별자리를 통해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 인간관계의 질을 한층더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는 나침반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한권의 책으로 별자리의 맹신자가 된듯하지만, 우습게 얕잡아볼 수 없게 나를 변화 시킨 계기가 된것은 확실한듯하다.
예를들어 등산에 비유해보자.
등산을 하기전 누구나가 다 그 산에 대한 정확한 지도같은 길라잡이가 필요한것은 아니다.
이미 그 산에 대한 모든 것을 숙지한 사람은 지도같은 길라잡이는 있으나 마나할테니 말이다.
이렇듯 누군가에게는 별자리가 아무 것도 아닌것으로 치부될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의 방향잡이가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책 읽는 동안 내내 흥미있고 재미가 있었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많은 내용을 소개하며 서로를 평가해보는 섣불은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