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구나가 건강에 관심이 많다. 건강에 관한 많은 관심이 도서에서도 확실히 표현되고 있는 듯 하다.
그 증거로 서점의 곳곳에 ’건강백서’들로 넘쳐난다. 그만큼 우리네의 삶이 건강을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말 아니겠는가???
그 관심의 중심에 나 역시도 동참하고 있다.
이 책 제목만으로도 왠지 건강해 질것 같은 느낌을 받아 읽게 되었다. "내몸 대청소"...왠지 그동안 내몸에서 장기 하숙하던 나쁜 바이러스들을 강제 퇴거 시킬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 책이 의학도서다보니 너무 생경한 단어들이 읽는동안에 나를 힘들게 한점도 없지않아 많았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의학용어에는 젬병이라...ㅋㅋ
처음 읽을때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읽었다. 어려운 의학용어들의 뜻 풀이가 있긴 했지만, 사실 뜻풀이 자체만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 약간의 흥미가 감쇄되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차츰차츰 우리가 흔히 들어 왔던 건강에 대한 상식들이 나오면서 흥미가 생기기 시작해서 책을 덮을 때까지 이런저런 유익한 정보가 꽤(?) 많았다.
눈물이 얼마나 우리몸에 좋은 감정의 표출인지, 생리현상인 가스 배출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정보가 꽤 내 맘에 들었다. 사실 여자들은 방귀(^^)를 많이 참는 편인데, 이 유해가스가 다시 내 몸속에 흡수가 된다니 얼마나 끔직한 일인가 싶었다.(이제 열심히 표현해야 겠다 ㅋㅋ)
얼마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라 이것저것 꼼꼼히 검사항목을 체크하고, 검사항목에 관한 질문도 많이 했다.(너무 꼼꼼히 따져 물었더니 나를 건강 염려증 환자로 오해하는 분위기가 살짝 비치기도 했지만...)
때로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아니면 너무 몰라서 간과하고 지나쳤던 사소한 건강지키기를 내 스스로가 열심히 지키는 것이 건강으로가는 지름길인 듯한다.
이 책 내용이 너무 지나치다 싶은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내 몸의 건강을 위해 묵혀두었던 나쁜 습관은 버리고, 좋은 습관을 밖으로 표현 해야만 한다는 점은 확실히 맞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