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별자리"...
이 책을 읽는 동안 ’지금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초등학생 보다 더 별에 관해 모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알고 있는 별은 흔히 점성술이라고 알고 있는 12가지 별자리가 전부인데...)
이 책은 별의 생성에서부터 소멸까지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고, 별의 신화를 소개해 별자리를 알기 쉽게 풀어주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점성술의 12 별자리가 전부일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1922년 국제천문연맹에서 별자리 계를 정리하여 88개의 별자리로 나누었으며, 별자리 88개는 우리가 알고 있는 12 별자리를 황도 12궁이라하며,나머지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이란다.
우리가 별이라고 하는 것은 천문학에서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을 말하며,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며 스스로 에너지를 생성하지 못하고 태양 빛을 반사하여 빛을 내는 천체를 ’행성’이라고 한다네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도 행성인 것이지요. 그외 우리가 알고 있는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를 태양계 8행성이랍니다.
아차! 그리고 예전엔 ’행성’으로 분류되었던 명왕성이 2006년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되었는데요, 그 이유가 공전 궤도가 불안정하고, 크기가 달보다도 작고(달의 2/3크기), 주위의 미행성들을 끌어들일 만큼 충분한 중력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라네요. 현재 명왕성은 왜소 행성으로 분류되어 ’왜소행성 134340’이라고 불린다네요. (2006년 당시만 하더라도 매스컴을 통해 ’행성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들었지만 그 이유는 몰랐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또, 별이 계절마다 다른 이유가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이며, 태양 쪽에 있는 별자리는 태양 빛이 너무 밝아 볼 수 없고 태양 반대 쪽의 별자리만 볼 수 있어 지구가 움직임에 따라 볼 수 있는 별자리가 다르답니다.
별을 관측하는데 사용되는 망원경은 1608년 네덜란드의 안경점 주인이었던 ’한스 리페르세이’라는 사람이 처음 만들었으며, 그 후 갈릴레이가 이 망원경을 개량하여  하늘을 관측하게 되면서 천문학이 발전하게 되었고, 현재는 굴절 망원경, 반사 망원경, 전파 망원경등의 다양한 망원경들이 별을 관측하는 이용되고 있습니다.
우주에는 천억 개 이상의 별이 존재하지만  망원경을 통해 볼 수 있는 별은 고작 천개 정도이란다. 그리고 반짝반짝 빛나는 별로 알고 있는것도 사실은 별들이 반짝이는 것이 아니라 별빛이 지구를 둘러싼 짙고 옅은 공기층을 뚫고 내려오면서 휘어지고 꺾이기 때문이라네요.(별빛은 또 온도에 따라 푸른색, 붉은색, 노란색을 띤다는군요.)
그리고 별들이 모여 있는 집단을 성단이라고  별과 별사이의 구름을 성간운이라 하는데, 이 성간운에서 아기별이 탄생하게 된다네요. 그리고 별의 수명은 질량에 따라 결정이 되는데 별의 크기는 온도와 밝기로 알 수 있다는군요.
성간운에서 생겨나 자란 별은 여러 모습으로 죽음을 맞는데, 수소를 원료로 하는 핵반응을 일으켜 빛을 내고 수소를 다 태우고나면 점점 커지면서 온도가 낮아져 늙은 별이 된다는군요.(다소 어려운 내용인듯 합니다.*^^*)
이 외에도 별에 관한 여러 지식들이 무척이나 알기 쉽게 잘 정리 되어 있어 책을 읽는 동안 선생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듯한 느낌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난후 천문대를 찾아 밤하늘의 별을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천문대의 망원경을 통해 봄의 별자리를 확인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