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는 영혼을 위한 양식이다. 삶의 힘든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의 무수히 많은 상황에서 
우리는 위로를 필요로 한다. 스스로를 위로하고 타인을 위로하며, 타인에게 위로받는 
모든 형태의 위로는 인생에 필요한 따뜻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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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모집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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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간 : 2009. 8. 31 ~2009. 9. 13       당첨자 발표 : 2009. 9. 15

추리소설....난 추리소설보단 범죄드라마를 즐겨본다.
’용의자 X의 헌신’를 선택한 이유도 드라마 ’갈릴레오’에 한참 빠져 있었을때가 생각나서다.
그때의 감정을 최대한 끌어내서 재미나게 읽었다.

"용의자 X의 헌신"................히가시노 게이고

이 책은 처음부터 모든 독자들에게 범인을 공개하면서 시작된다.
독자에게 범인이 누구이며, 어떻게 범죄가 발생했는지를 보여줌으로서 나 또한 수사관이다.
독자인 나는 범죄현장의 모든것을 간접적으로 관찰하면서, 범인과 공범이 어떠한 방법으로 이 범죄를 은폐하려 했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장외 수사관인 난!!  책 속 수사관의 수사 기록를 함께 따라간다.
이미 알고 있는 범인의 알리바이를 캐묻고, 공범자를 수사망에서 피해갈 수 없게 만들어 독자가 보기에 착실한(?) 수사 진행에 만족을 준다.
추리소설의 장점이라면 긴박한 긴장감과 타이트한 이야기 전개를 기대한다.
그러나, 다소 긴장감이 떨어지고, 타이트한 면도 부족한 듯하다.
그대신 나 자신이 수사관의 입장에서 추리해보고, 범인의 알리바이를 찾아나가게끔 한다.
그리고, 전혀 예상밖의 마지막 반전은 허를 찌른다.
오로지 범인이 저지른 범죄에만 초점을 맞추고, 수사 진행을 따라 갔는데.....
역시나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이유를 확인하게 된다.

     [신을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만약 그들이 속해 있는 세계
      전체가 그들의 상상력으로 짐작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방대하고 복잡
      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들은 뭐라고 할까? 만약 전자가 원자, 분
      자, 치아, 인간의 차원에 갇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뿐만 아니라 인
      간 그 자체도 행성, 태양계, 우주에 속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더 나
      아가서 우주 역시 현재로서는 무어라 이름 붙일 수 없는 훨씬 더 큰 어떤
      것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 전자는 얼마나 큰 충격을 받
      겠는가? 큰 것 속에 작은 것이 들어 있고, 작은 것 속에 더 작은 것이 들어
      있는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 우리는 우리를 초월하는 한세트의 러시아 
      인형 속에 들어 있다...................................................p 204]

 
   신 1......................베르나르 베르베르

<아에덴>의 올림피아!!!
 주인공 미카엘 팽송은 신 후보생으로 이곳에 왔다. 마카엘을 제외하고도 143명의 신 후보생들이 신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기 위해 이곳에 도착해 있다.
144명의 신 후보생들은 12신으로 부터 두 학기에 걸쳐 교육을 받게 되어 있다. 
첫 학기 예비 강의를 맡은 시간의 신 <크로노스>는 예비 신 후보생들에게 17호 지구 파괴를, 정식 첫 강의를 맡은 불과 야금술의 신<헤파이스토스>는 18호 지구 생성을. 그리고, 이 지구에 존재할 생명인 식물을 만드는 일은 바다의 신<포세이돈>, 동물을 만드는 일은 전쟁의 신<아레스>로 부터 배워나가고 있다.
신들은 후보생들의 수업 내용을 채점해 낙제점을 받은 후보생은 신 후보생에서 재적 처리되어 어디론가 사라지고, 3신으로 부터 수업을 받고난 후 신 후보생들은 144명에서 119명만이 남았다.
신 후보생들 주변으로 부터 알 수 없는 살인사건과, 재적된 후보생들의 거취 문제, 각각의 개성을 살린 신들의 교육 내용이 더욱더 흥미를 더 해 가며, 다음권을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