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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길로만 가서 익숙한 마을에만 닿는다면, 그 건 여행이 아닙니다."....p176
사실 작가님도 언급했지만, 소위 ’테크닉’ 또는 ’잔재주’를 부려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실용서를 기대하며 이 책을 구입했다.
거창하게 작품 쓰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책을 읽고, 그때, 그때 느낀점을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으로 요약을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책을 읽고 난 후 감정 표현에 미숙해 글로 옮겨 쓰는게 어지간히 힘들다란 생각을 매번한다.
하지만, 내가 기대했던 글쓰기 강의와는 거리가 있는듯 해 적잖은 실망감이 없지 않아 있다.
’천년습작’을 읽고 난 後
16강의 짧지 않은 강의 내용을 보며, 상당히 고무적인 경험이었다.
한 강, 한 강 진행되는 수업내용이 내가 따라 가기엔 벅참이 없잖아 있었지만, 강의 하나하나가 끌날때마다 가슴속에는 벅찬 감동이 존재했다.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양질의 책들이 존재하는것에 감동을 느끼며, 강의마다 소개된 여러 작가님들의 작품을 조끔씩 엿볼수 있다는 것에 벅찬 감동을 감출수 없다.
내가 생각한 글 잘쓰기위한 테크닉을 배우지는 못하였으나, 책속에 소개된 좋은 책들을 꼭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커졌다.
작가님 말마따나 좋은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은 글쓰기가 되리라는 한치의 의심도 가지지 않고, 다양한 책 속으로의 여행을 시작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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