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안되겠어요>
책 제목을 보고 있으려니 무슨 내용인지 무척이나 궁금한가봐요
어린이집에서 오자마자 노란색깔의 책을보고
제목을 읽어보고는 이 엄마에게 읽어달라하네요 ^^

책의 이야기는 책속의 제목을 읽기 앞장부터 시작됩니다
"보라별은 우리가 사는 행성 초록별 지구하고 아주 비슷해.
(........중간 생략......)우리 초록별의 나쁜 사람들처럼 
보라별 쫌쫌이들이 아이들을 붙들어가는것도 비슷하단다."
첫 대목 부터 수빈군의 관심을 사로잡는 이야기~
수빈군 ’아이들을 붙들어간다’는 대목에 고개를 갸웃갸웃~
쫌 무서운듯한 표정이였답니다

옆에서 돌지난 동생은 책표지 색깔이 맘에 드는지 연신 만져 대고 ㅋ
 


이 책은 유아에게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중 유괴범에 대한 내용과
유괴범에대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한국의 어린 아이들은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것을 늘 교육받기 때문에
친절을 가장한 유괴범에게 노출되기가 매우 싶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외출하는 시기가 많아지는 연령이되기전에
유괴범에 대한 예방교육을 미리 꼭 받아하햐죠
그런점에서 이책은 가정에 꼭 있어야 할 책이라 생각됩니다
여러 위험한 상황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며 
위험할땐 거절할 줄 알아야한다는 것을 어릴적부터 꼭 교육해야합니다

어린아이인 "꼬마 짬꽁이"와
나쁜 어른 "쫌쫌이"가 등장하는 이 책의 내용은
아이들에게 참 재밌으면서도
교육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림의 기법도 참 재미납니다
평소 외계인에 대해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우리집 큰아이에겐 이 책이 더더욱 재밌게 다가오겠죠

수빈군은 책을 다 읽고나서 어찌나 궁금증이 많으신지~
질문을 퍼붇습니다 ^^;;
"엄마~짬꽁이가 왜 귀가 당나귀처럼 되는거야?"
"엄마 당나귀나라는 어디야?"
등등등 ㅋㅋㅋㅋ

우선 수빈군의 궁금증을 풀어주고나서
수빈군에게 교육 바로 들어갔어요

"수빈아~잘 모르는 어른이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면 어떻게 할꺼야?"

"안돼요~싫어요 할꺼야~"

"모르는 어른이 도와달라고 따라오라고 하면?"

"....................."

바아로~~~책속 이야기를 다시한번 떠올리게 한후
"그건안되요 싫어요~"라고 말하라고 교육했답니다!!

우리네 사는 세상이 언제 부터 이렇게 각박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초등학교 다니면서 혼자 다닐시간이 많아질 수빈군에겐
꼭 필요한 교육이였네요~
<그건 안되겠어요>를 통해 각종 유괴에대해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어서 참 유익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