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대로 되는 책

에르베 튈레의 감성놀이책 색색깔깔 책놀이편

 

우리아이에게 꼭 색색깔깔을 선물해주어야지 마음먹고 있던차에

'책놀이'를 먼저 접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책을 읽는 순간 정말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금껏 생각지도 못했던 책놀이가 펼쳐진답니다.

 

동그라미를 문질렀더니 노란색이던 동그라미가 빨간색, 파란색으로 바뀐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숫자공부도 할 수 있어요

흔들어주자 동그라미들이 날아다녀요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동그라미들이 움직인답니다.

후~ 후  어둠을 날려 보내자.

빨강 파랑 노랑이 서로 섞이며 새로운 색을 만들어내요.

주황 연두 보라

엄마 까매요~

빨강 파랑 노랑이 모두 섞이면 검정이 된다는것도 알려주네요.

 

잘했어! 또해볼까? 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좋아요! 라고 대답하는 도원이

 

혼자서도

흔들어가며 제목 그대로 책놀이를 하고 있는  우리아이를 보면

괜시리 흐뭇해지네요.

 

엄마와 도원이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 책놀이

 

이번엔 아이와 함께 직접 동그라미를 굴려보았어요.

 

노란색  물감을 묻혀 굴려보았어요.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위로 아래로

골프공에 빨간색 물감을 묻혀 굴리다 손에 묻어버리고 말았네요

손바닥 찍기 안해 주면 섭섭하죠!

엄마가 볼에 물감을 묻혀 주었는데

이번엔 도원이가 직접 해본다고 하네요.

노란색과 파란색을 굴려~굴려



점점 신이나는 도원이

굴러다니는 공만 보고 있어도 재미나나봐요!

 

물감놀이 물감놀이 노래를 부르던 도원이와 함께

이리 저리 날아다니는 동그라미를 표현해 보았어요.

 

굴리다 바닥으로 떨어져 거실 바닥이 엉망이 되었지만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물감놀이의 마지막은 항상 이렇게 스케치북에 물감을 칠하는것이랍니다.

자연스레 색이 혼합되고

그런 과정들을 아이가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색상을 만나 볼 수 있기에

마음껏 붓질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답니다.

그래서인지

빨강 파랑 노랑 동그라미가  서로의 색상이 혼합되었을때

바뀌는 색상을 좀더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수 있었던것같아요!

 

 

 

태어날 때부터 엄마 배주머니 속에서 살아온 아기캥거루가

밖에 무엇이 있을까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다 이내

폴짝하며 한발을 내딛으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난생 처음 보는 벌, 토끼, 새등에 깜짝 놀라

다시금 엄마 배 주머니 속으로 돌아오는 아기캥거루

하지만 다시한번 용기를 내어 주머니 밖으로 폴짝~

한걸음, 두걸음,세걸음 전보다 더 많은 뜀질로 앞으로 나아가는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이 더 큰 아기 캥거루의 주머니 밖으로  폴짝

 

외출시마다 '엄마 손', ' 엄마 같이 가요하며' 엄마 옆에 딸싹 붙어 다니던 아이가 

창밖으로 보이는 고양이와 놀고 싶다며

혼자서 밖으로 나갔던 일이 생각나네요.

우리아이도 혼자라는 두려움 보다는 호기심이 그 순간 더 강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행동 같아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더욱 공감하는 주머니 밖으로 폴짝~

 

아기 캥거루가 '엄마 밖에 나가고 싶어요!'

라고 하자 도원이도 은근 슬쩍  밖에 나가고 싶다고 엄마에게 말해요.

 

 

 

엄마와 함께 읽으며 스토리를 알게된 도원이

동생이 곁으로 다가오자 폴짝폴짝 흉내를 내고, 넌 누구니? 하며 물어보기도하고,

벌, 토끼,새, 친구를 만났어요. 하며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네요.

 

한참 책을 읽다 엄마를 보더니

'엄마 양도원이 밖에 나가고 싶어요'하며 애교를 부리네요~

친구 집에 갔더니 로보카 폴리 장난감을 보고는

너무나 좋아하는 도원이

엄마는 알지도 못하는 친구들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더라구요.

미안한 마음에 도원이가 좋아하는 퍼즐을 로보카 폴리로 선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