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인데 원래 네이버 웹툰을 통해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웹툰이다. 사실 나도 이 웹툰이 유명해서 일부러 찾아서 봤다. 역시나 사람들의 입소문을 탈만큼 재미있었고 신선한것 같았다. 우리나라에서만 현실에서 있을수 있을 뻔한 북한 간첩들의 이야기이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우리나라에 간첩이 있을까라는 수많은 생각을 했고 나스스로도 왜 이런 분단의 아픔이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분단의 아픔을 이야기한 것이라서 너무 슬프기도 하지만 정작 책은 흥미진지하면서도 분단의 아픔도 함께 가지고 있으면서 간첩에 대해서 관심도 가기게 되는 것 같고 우리나라의 현실, 북한의 현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것 같다.
특히나 이 웹툰이 영화화되면서 원작과 거의 같은 모습으로 등장하는 영화속 주인공을 보면서 나역시 깜짝 놀랐다. 어떻게 이렇게 1000%이상 일치할까 하면서 말이다. 웹툰, 영화, 책으로 만나는 동안 다 새로운 느낌이었고 색다른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한꺼번에 한 작품을 다양한 장르로 만날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김수현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영화속 등장인물을 잘 소화해내는 모습 웹툰과의 싱크로율 1000%로를 보면서 재미있구나를 몇번이나 외쳤는지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김수현은 여전히 이 영화속에서 이 작품속에서 주인공을 잘소화 해냈으며 원작 웹툰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웹툰을 다시 보게끔 하는 것 같다.
이책의 내용은 북한에서 남한의 한 마을로 내려와서 간첩 임무를 맡은 세 북한군 엘리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최고의 엘리트인 5446부대 오성조 혁명전사들 원류환, 리해랑, 류해진이 간첩으로 남한의 어느 달동네에 동네바보 동구역 원류환, 가수지망생역 리해랑, 고등학생역의 류해진으로 임무를 맡아 살아가고 있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좌우충돌의 이야기들 그리고 그곳에서 남한 사람들과 정들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 하지만 그 끝에는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그들에게 자결하라는 최후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그들을 처단하려고 내려오는 같은 북한군과의 대립 사실 첨엔 바보 동구를 보면서 그저 웃기만 했는데 읽을수록 감동과 간첩을 하고 있는 그들의 애환까지 다양한 면들을 접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
많은 내용의 이야기들이 쉴새 없이 펼쳐져서 읽는 내내 웃기기도 했고 눈물짓기도 했고 가슴아프기도 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이 기억에 남고 또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인 것 같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슬픈 기억에 남는 그런 책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