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기말고사는 11월초에 끝이 나고 학교 수업도 느슨해졌어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데다 이번 주에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있어서
등교하지 않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어요.
시험도 다 끝나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고등 영어를 대비할 때랍니다.
수능 수준도 알고 독해 유형도 알면 좋을 것 같아
숨마쿰라우데 독해 매뉴얼을 아이에게 주었어요.
수능에 나오는 독해의 모든 유형을 다루고, 각 유형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 및 해법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풀어보며 감을 익히는 것이
앞으로 어느 수준의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아는데 도움이 되겠다 싶었어요.
유형 18가지와 수능에 주로 출제되는 소재들을 선별하여 유형을 먼저 접하고,
해당 소재와 관련된 지문을 집중 학습할 수 있는 대표 예제들을 접하다 보면
수능 영어에 대한 감이 올 것 같아요.
영어는 아이들마다 수준이 차이가 많이 나는지라
영어공부 좀 한 아이들은 공부해도 될 것 같은데
우리 아이는 몇 문제 풀더니 자신의 문제를 알았다고 하네요.
모르는 어휘가 너무 많아 독해에 지장을 준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풀이되어 있는 어휘를 참고하면 풀 수 있다고는 하는데
실제 시험에는 어휘 풀이가 나오지 않으니,
아이로서는 어휘 공부를 해야겠다는 동기가 생겼어요.
비슷한 유형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전략을 제시해 주니 독해할 때 참고하면 됩니다.
보너스 tip이 영어 독해에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국어 독해는 익숙한데, 영어 독해는 전략이라고 할 것도 없었는데
보너스 tip을 보니 독해에 대한 부담감이 살짝 주는 듯도 합니다.
요지를 파악하는 유형의 글 같은 경우 주제문이 전반에 나오거나 후반에
나오는데 주제문을 그대로 해석해 놓은 내용의 문제는 비교적 쉽지만
주제문이 등장하지 않고 추론해야 하는 경우는 반복되는 어구나 표현이
글의 주제나 요지와 관련이 있다는 tip이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었어요.
수능에 출제되는 유형을 익힌 후에 연습 문제로
해당 유형의 문제를 더 연습할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기출 문제로 연습을 하기에 실질적인 시험 대비가 되네요.
주요 어휘들을 뽑아서 풀이해 놓은 것이 문제 푸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아는 어휘는 아는대로 복습하고, 모르는 어휘는 이 기회에 새로 외우며
어휘 확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도 독해에 도움이 되고, 유형 해결 전략은
실제 독해에 바로 써 먹을 수 있어요.
처음 한두 문장에서 단서 찾기,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어휘나 어구를 주제와 관련짓기
내용이 전환되는 부분에 특히 주의하기,
제목을 묻는 문제에서는 너무 포괄적이거나 지엽적인 것은 제외하고
글의 전체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고르기 등
독해 문제를 푸는 요령을 알짜배기들로 채워져 있네요.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는 유형의 문제들은 세부적인 내용이 아니라
글을 종합적으로 이해하여 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목적을 나타내는 주요 어휘 및 표현이 포함된 핵심 문장을 찾는 것이 관건이 되겠어요.
보너스 tip을 보니 목적을 찾는 단어나 핵심 문장에 자주 사용되는 표현 등을
알려주고 있어서 독해 전략으로 알차게 알려줍니다.
유형마다 필요한 tip을 알고 연습 문제를 통해 같은 유형의 문제 여럿
풀어보면 전략적인 독해, 시험 독해에 대비가 될 것 같아요.
독표의 이해를 묻는 문제는 무엇보다 변화 추이에 주목하여 도표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도표와 지문에 제시된 내용이 일치하는지를 순서대로 대조해 보면 되는데
도표만 잘 읽으면 지문이 긴 다른 문제들보다는 수월하지 싶어요.
이미 출제되었던 기출 문제로 연습하니
어떤 문제들로 어떤 수준인지 가늠도 해보며 수능 영어를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수능에 주로 풀제되는 소재들을 자주 접하면
익숙해지고 낯선 지문으로 인한 부담감은 덜 것 같아요.
배경지식이 있는 분야라면 한결 쉽게 접근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인물을 소재로 한 지문은 인물에 대해 알게되는 점도 있어
흥미로운데, 내용 일치를 묻는 지문은 비교적 잘 풀 수 있겠어요.
인물과 관련된 빈출 어휘를 통해 어휘 공부를 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자주 나오는 어휘들이고 지문과 관련된 어휘들이라서 많아 알면 알수록
같은 소재의 지문이 나온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어요.
예비 고입을 앞둔 아이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는데
내년 이맘때쯤에는 제대로 알차게 활용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수준도 알 수 있고, 공부해야 할 것도 할 수 있어서
영어 공부의 동기를 불러일으켜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남은 겨울 방학 영어 공부에 좀더 시간을 들여야겠다는 마음을 먹더라구요.
비록 아이 수준보다는 조금 높긴 하지만 문제 유형을 익숙하게 하거나
빈출 어휘를 익히는 공부는 지금부터 할 수 있으니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하며 점차 난도를 올려가면 알차게 활용할 수 있겠어요.
"이룸이앤비 리뷰어로서 교재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이고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