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국어 문제집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국어의 기본이 독해력이라 생각해서 학년별 문제집은 국어는 사주지 않았어요.

국어 문제집에 빼곡히 적힌 문제와 해설은 제가 봐도 답답하기만 했으니까요.

대신 책은 꾸준히 읽히고 있습니다. ??

그런데 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제대로 꼼꼼하게 읽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읽고 난 후 질문을 던져도

역시나 놓치는 것이 많아서 독해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 생각을 가진 뒤로 초등 독해력 향상을 위한 문제집들이 제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오늘 소개하는 <초등국어 독해왕>도 독해력 향상을 위한 문제집입니다.

 

 

 

 

 

1단계부터 6단계까지 기본적으로 해당 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요. 

 

 

<마땅히 누려야 할 인권 탐구생활>은 인권이란 무엇인지 인권을 왜 알아야 하고 어떻게 누릴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인권이란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알지 못하고 마치 자신의 권리를 침해당했을 때 쓰는 말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인권 탐구생활은 인권에 대해 상세하게 풀어서 인권을 제대로 알고 나와 남의 인권 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기까지 나아가도록 독려합니다.

 

그런데 과연 어떤 것이 인권에 해당하는 것이고 인권에 해당하지 않는 것인지 알아야 할 것 같아요. 막연히 자신의 권리가 침해 당했을 때 그것이 모두 인권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기에 분명한 기준을 알면 좋을 것 같은데, 책에서 그 기준을 알려주네요. 인권의 문제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첫째,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되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 둘째는 '다름을 존중받는가?', 세째, '권한이나 책임이 동등한가?', 네째, '참여가 보장되는가?', 다섯 번째, '정보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가?' 로 인권의 문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답니다.

 

이런 다섯 개의 기준을 잘 살펴보면 사람들이 겪는 불편하고 불만스러운 사황 중에 인권 침해에 해당하는

것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좀 더 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인권적인 눈으로 바라본다면 인권을 침해하는 경우를 알 수 있고 그럴때 목소리를 내고자 노력할 필요가 있어요. 

 

인권은 한 가지 권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를 누리기 위해 필요한 권리',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한 권리', '함께 인권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권리'가 있다네요. 막연히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라고만 생각했는데 세세하게 들어가니 한 가지가 아니더라구요. 먼저 자유를 누리기 위한 권리에는 '자유권', '참정권', '재판권' 등이 포함되며,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한 권리에는 '직업을 가지고 일할 권리', '충분히 휴식을 취할 권리',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권리', '문화생활을 누릴 권리' 등이 있습니다.

 

인권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인권을 위해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편견의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차별이 존재하는데 권리, 지위를 공평하게 누리지 못하게 하느 그 차별을 당연하게 여기게 하는 것이 바로 편견이라고 해서 수긍이 되었습니다. 편견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 생각으로 여겼는데, 그 편견이 차별을 더 공고히 하고 있음을 알게 되니, 정말 편견을 버리도록 노력해야겠구나 싶었답니다.

 

인권에 대해 관심 갖게 되고 인권을 중요하게 여기게 된다면 나 자신만의 권리를 누리는 데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관심 갖게 되고, 그들이 누리는 인권을 위해서도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인권이 잘 지켜지는 사회는 사회적 약자들도 배려받는 사회입니다. 인권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그런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