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중간 고사 성적의 등수를 들었습니다.
2학년이 되니 반등수, 학년 등수를 알려 주더라구요.
아이는 충격을 먹었어요. 영어랑 국어가 힘들고, 어렵다고 하더니
성적을 보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못 본 성적임에도 동기가 생겼음에 감사해야 할 판입니다.
그런 마음가짐이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국어 성적을 어떻게 하면 올릴 수 있냐는 질문도 하네요.
엄마가 국어는 도와줄 수 있지 않냐는 말도 하고요.
기본기를 갖추려면 어휘력과 문법은 꾸준히 하고,
독해 연습도 해야된다는 그런 말을 해 주었어요.
물론 책읽기까지 하면 더 좋지요.
그런데 그 말을 못하고, 변치 않는 문법이나
어휘는 놓치 말고 하라고 했습니다.
숨마 주니어 시리즈를 알게 되어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채울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아직은 국어 학원 안 보내고 스스로 할 수 있으리란 희망을 갖게 됩니다.
꾸준히 할 수 있도록 격려는 필요하고
실제 노력도 더 필요하긴 하지많요.
글의 종류에 따른 필수 어휘들이 나오니, 교과 공부를 함께 하는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시. 소설, 수필, 설명문, 논설문 등 주요 갈래에 따른 어휘와 개념어를 접하면서
그동안 배웠던 종류의 특징, 주요 내용을 다시 접할 수 있어서 좋네요.
정보를 전달하는 글(설명문)에 나오는 교과서 필수 어휘입니다.
설명문은 3일에 걸쳐서 할 수 있는 분량이 들어 있어요.
붉은 색 어휘는 교과서 개념 어휘랍니다.
시험에 나오는 필수 개념어를 익히면 교과 공부도 하게 되지요.
중1 교과서에 매체가 나오는데, 어휘책 1~3을 학년에 맞게 풀면 바로 교과 공부가 되겠고,
한 단계 아래 것을 풀면 복습을, 위의 것을 풀면 예습이 되겠어요.
개념과 예문을 보면서 뜻과 활용을 익히고 나서 바로 확인 문제를 풀어 보면서
익힌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체크해 봅니다. 건성건성 보았다면 빈 틈이 보이게
다양한 형식으로 물어 보네요.
그 다음으로 개념어도 따로 문제를 풉니다.
개념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설명문의 특징이라든가 대표적인 설명 방법은 참 중요한 것인데,
이렇게 박스 안에 색깔로 되어 있어서, 해당 개념을 다시 익힐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요약만 잘해도 글을 쓰는 기본이 갖춰졌다고 느껴질 만큼, 요약은 글쓰기에 기본이 되는데,
그 요약의 방법 4가지를 알아보고, 개념어 적용 문제를 통해 실제 요약해 볼 수 있어요.
삭제하기, 선택하기, 일반화하기, 재구성하기의 방법을 익힙니다.
눈으로 보고 지나가면 금세 잊어버리기에 문제를 통해 풀어 보는 것이 기억하는데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선택하기와 일반화하기, 재구성하기와 삭제하기를 요약도 해보고, 요약 방법도 찾아 보았어요.
이 문제가 조금 어려워하더라구요. 읽어도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글의 종류에 따라 어휘를 익히고 나면 또 복습할 수 있는 5분 테스트가 해답지에 들어 있어요.
3일치에 5분 테스트는 2회가 들어 있어서, 1일차는 안 풀고, 2,3일차 풀면서
5분 테스트 1개씩 풀면 돼요.
많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어휘를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문제를 풀면서 제대로 익혔는지, 알쏭달쏭한 문제들을 다시 본 책으로 돌아가서
찬찬히 읽어보면서 어휘 공부를 해야겠어요. 한 번 풀고 책을 덮기에 아쉬운 문제들이라서
보통은 번호에 답을 체크하는데 숫자를 써서 풀도록 했어요.
지우고 다시 한번 풀려 보려고 합니다.
개념어 적용 문제의 경우는 풀이 내용이 있어서
왜 틀렸는지를 살펴보면 교과 수업을 복습하고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어는 손 놓고 있으면 그 후폭풍이 걱정이 되기에,
시간이 있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어휘를 다지고
독해력을 기르고, 문법 공부를 통해서 기본기라도 다져놔야 할 것 같아요.
스스로 공부 분량을 세우고 공부하기 좋은 숨마 주니어 교재로 찬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욕을 북돋워주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