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나온 드라마 '눈의 여왕` 을 보고 나서 일본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도
보고 책으로 나온 눈의 여왕까지 눈의 여왕과 관련된 것은 다보았다.
안데르센이 지은 '눈의 여왕`은 카이와 게르다가 죽음처럼 어려운 여정을
이겨내고 우정과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인디고에서 나온 눈의 여왕 서평이 대체적으로 좋아서 이책을 구입해 보게
되었는데 대체적으로 만족할만하다.
내딸이 클때까지 잘 갖고 있다가 물려주고 싶다. 게르다처럼 용감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찾아가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내가 사랑한 사람을 많이 사랑해주지 못하고 밋밋하게 끝낸 것이 너무 마음
아프다. 내가 최선을 다해 그사람을 사랑했어야 하는데 나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사람이 잘살고 있지 못해서 안타깝고 마음이 쓰리다.
다음에 다시 누군가와 사랑을 하게 된다면 게르다와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
눈의 여왕이 데려간 카이를 찾아서 카이가 살아있다는 믿음을 갖고 인간이
갈 수 없는 눈의 세계까지 들어가서 온마음을 다한 사랑의 눈물로 카이의
가슴속에 박힌 거울조각까지 흔들어버린 게르다의 우정과 사랑이 아름답다.
어릴 때는 남녀간의 사랑이 쉬워 보였는데 사십이 넘어가니까 이십때의
사랑이 그립기만 하다. 그때는 사랑하는게 너무 서투르고 모르는게 많아서
시간을 흘려보냈다. 지금 이십대의 청춘들이여, 사랑의 용사가 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