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생각을 많이 하도록 만드네요

가끔 저도 재미삼아 보기도 합니다

 

그림이 아기자기 해서 얘들이 좋아하겠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영어공부도 되겠군요

책이 아주 이쁩니다. 이야기도 재미있고요.

 

애기들이 재미있게 보네요.

 

그리고 씨디도 들어있어서 얘들이 자주 듣고 있어요

’권정생`을 읽으면서 울었다. 그리고 권정생이 지은 강아지똥과 황소 아저씨를 
읽으면서도 울었다. 
오랬동안 메말라 있던 나의 눈물샘이 터졌다.
권정생을 안지는 얼마 안된다. 어린 딸에게 좋은 동화책을 골라 읽어주다 보니 
권정생의 동화책을 만났고 권정생이란 작가가 어떤 분일까 궁금했는데.
살아 계실거라 생각했는데 2007년에 돌아가셨다. 딸이 조금만 일찍 태어났더라면
생전에 뵐 수 있었을텐데 마음이 안타깝다. 
또 눈물이 나려한다, 권정생의 삶은 나를 눈물짓게 하고 담박하고 어린아이처럼
맑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라고 나를 꾸짖는다.
결핵으로 완전히 망가진 몸과 부모형제도 다죽고 아무도 없고 죽을 때까지 같이
가야하는 그 고통을 원망없이 감사하면서 순수하고 아름다운 아이들의 마음이 
세상을 향해 활짝 펼 수 있는 동화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본분이라 생각하고
생명을 깍아서 책을 내셨다, 
많은 사람들이 권정생의 고귀한 삶을, 권정생의 책을 통해서 여러 종교와 사상을 떠나서
정말 순수한 삶을 찾아가는 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권정생과 같은 분이 많이 계셔서 사람들에게 어린아이처럼 순하고 
다정하게 살아라 말해줬으면 좋겠다. 
권정생의 거름과 같은 삶을 살긴 쉽지 않겠지만 덜 욕심내고 베풀고 살면 조금이라도 
비슷해지지 않을까 한다. 본성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