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의 저자로도 유명하고
많은 작품을 이 세상에 내 놓은 작가분이세요.
풍부한 상상력의 소유자이시죠...
저도 학창 시절
개미의 열성적인 팬이었어요.
그래서 구매해 읽게 된 파피용....
책을 덮고 있던 표지를 그냥 벗겨서 버렸는데
곧 후회했어요.
책이 물수건으로 닦으면 안되는 재질이더라구요.
물수건으로 닦았다가
수건은 새까매지고
책은 너덜너덜....
새 책의 얼굴이 너덜너덜 해졌으니
가슴이 쓰렸답니다.
그래서 요즘은 티슈로 먼지만 털어주고 있죠
그럼 책의 이야기로 고고씽....
개미의 감동과는...
다소 멀었어요.
다소 지루했고......
엘리자베트와 이브의 첫 만남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리 좋은 만남은 아니죠
이브는 가해자로
엘리자베는 피해자로....
엘리자베트는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요트 일주 경기에서
두번이나 챔피언이 된 매력적이 여자랍니다.
멋지죠?
그러던 어느날
항공우주국의에서 일하는 이브의 차에치여
더 이상 요트를 운전하지 못하게 되요.
그녀의 상심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겠죠
그래서 이브에 대한 증오와 술과. 폭식으로 시간을 허비하다
결국은 돼지가 되어버리죠.
반면 이브 또한 그 사고를 인해 큰 충격을 받고 자포자기하는 상황에 이르지만
휴직을 하고 집에 있는 동안 태양범선이란 아버지의 서류를 보고
우주여행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마음을 먹어요.
그 계기를 통해 대단한 일들이 일어나죠.
하지만 처음에는 난항에 부딪혀요
엄청난 일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후원도 하지 않고 동조를 하지 않죠.
그러다 맥나마라라는 엄청난 부자를 만나
더렵혀지고 희망이 없는 지구를 떠나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기 위해 우주선을 개발해야 한다고 하죠.
그 우주선이 오랜세월동안 항해를 하려면
연료가 필요할텐데
그 연료는 빛이 대체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빛으로 인해 장기간의 우주여행이 가능하다고 이브가 말했어요.
맥나마라는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 사람이랍니다.
그래서 일까요?
실현 가능한 일일지 명확한 것은 아닌데
그는 후원을 하기로 하죠.
헤아릴수 없는 많은 자금이 들어가는 데도 말이죠.
그래서 지구를 떠나 우주여행을 할 14만여명의 사람들을 모집하는데요.
숫자가 정말 어마어마 하죠
그 사람들이 모두 탈 우주선의 크기는 대체 얼마나 큰 것일까요...
대체로 우리나라는 10만여명이 넘으면 시가 되는데....
엄청난 거죠,,,
그동안 죄책감에 시달려온 이브는
엘리자베트에게 우주선의 항해사가 되달라는 제의를
비서를 통해 전해요.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결국 엘리자베트는 이 프로젝트에 참가해서
고난과 행복을 이브와 함께 나누는 사랑하는 사람으로 발전한답니다.
비밀리에 진행된 프로젝트는
모든 지구의 사람들은 자기들만 살꺼냐고 하기도 하고
뭐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반대를 해요.
우주선이 이륙하기 직전까지 무력으로 진압을 감행하기도 하는데
가까스로 우주선은 이륙에 성공합니다.
근데 책에 수록된 그림이 다소 무서워요.
뭐 이상한 추리소설의 그림이라고나 할까요
우주선에서의 생활과
규칙들....
우주선에도 감옥이 존재해요.
우주선에서의 생활도 지구와 마찬가지로
싸움, 다툼, 전쟁이 일어나죠.
그러면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많은 사람들은 죽어가고
그들의 자손이 우주선을 이끌어 가고
또 그들이 죽으면 또 그들이 자손이....
이 우주선의 생활은 천여년이 넘게 지속되는데...
마지막으로 남은 인간은 기껏 여섯 명뿐인데...
거기에서도 결국 살아남은 사람은
남자 한 명, 여자 한명에 불과해요.
너무나 긴 우주여행의 시간이기도 하고...
별다른 이야기도 없고.
계속 되풀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흥미롭다거나.
재미를 느낄 수가 없는 작품이었어요.
결국 남 녀 두 사람은 낯선 행성에 도착해 삶을 이어가는데
그 와중에도 두 사람은 다투는 지경에 이르러요.
단 둘 뿐이면서도 서로 떨어져 살아가죠.....
그리고 남자가 여자를 찾아 갔을때는 이미 후회해도 늦었어요.
여자는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채, 죽어 버렸죠...
참 씁쓸한 장면이었어요.
그는 고독감에 미칠 지경에 이르는데
그런다가 자신의 갈비뼈를 부셔 수정란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딸 아이가 태어나요.
그 아이는 아빠에게 자꾸 아담이라고 부르고
딸은 이브라는데...
이건 좀 그렇더라구요...
원래 태초로 돌아간것이네요.
원래 줄거기를 적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이번 리뷰는 줄거리만 적는 리뷰가 되어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