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상세한 내용에 대한 기억은 그다지 없었다.

각기 다른 색깔의 네 자매들이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비록 아버지는 안 계시지만 인

생을 알아가고 서로 도우면서 서로를 아껴주면서 살아가는 모습은

요즘 시대를 돌이키보면 배워야 할 점이 많은 것 같다.

제일 어린 에이미 조차 가족들을 위해 레모네이드를 만들기도 한다.

요즘 시대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이지 않은가?

이 네자매들도 종종 이기적이고 화를 잘 내기도 하지만

이내 뉘우치고 용서를 구한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볻받아야 하는 점이 아닌가 싶다.

 나조차도 자존심 때문에 뻗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동화를 읽으며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곱씹으며 따뜻한 가족해를 느껴보기 바란다. 

우선 조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조는 마치 가의 둘째 딸이다. 선머슴이라고 단정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루이자 메이 올컷의 성격과는 일치하는 인물이다.

사람들은 조와 로리를 맺어주기를 간절히 바랐는데...

올컷은 그러고 싶지가 않았다고 한다.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속편이 있다고 하는 우리 나라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 안타깝다.

남북전쟁이 일어난 시절이 이 소설의 배경이다.

아버지는 목사로 남북전쟁에 자신을 바쳤고,

어머니는 군인들을 위해 봉사한다.

이 책을 통해 남북전쟁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다.

남북전쟁을 촉발시킨 톰아저씨의 오두막도 알게 되었고,

난 왜 그 책을 몰랐을까?

완역판이 그다지 없어서 자못 아쉽다.

얘기가 삼천포로 빠지고 말았다.

메그

조

베스

에이미

로리

그들의 삶과 인생은 아름다웠다.

메그는 허영심이 많고, 사치스럽게 살고 싶어하는 인물이었는데

그녀는 로리의 가정교사를 사랑하게 된다.

이런 동화를 보면 요즈음 진리를 절실히 깨닫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이 행복이라는 단순한 진리...

동화에서 참으로 배울 점이 많다.

어른이지만 난 동화를 참 좋아한다.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저와는 그다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부인의 외도로 살인을 저지르고 그냥 신분세탁을 해서 살아가는 내용인데....

감동도 없고, 스릴 넘치거나 하지 않고....

뒷 부분은 책장을 마구 넘기며 대충대충 봤을 정도예요.

제가 살면서 책을 이렇게 읽은 건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 책이 그런 책이네요.

우선 변호사인 주인공은 아버지의 억압에 의해

변호사가 된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항상 사진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꾼다.

그런 사람이다. 많은 이들이 그런 것처럼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에게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

아내와의 부부생활이 순탄치가 않은데

아내가 그를 피하고 얘기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장을 넘기면서 부인의 외도는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결국은 부인의 외도였다.

어떤 미국인이 신경숙 선생님의 엄마를 부탁해가

신파라고 혹평했다는데

그런 이 책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한번 자문해 보고 싶네요.

근데 이 저자는 미국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살지 않고 미국에 비판적이라는 군요....ㅋ

아내는 자신의 외도에도 불구하고

남편에게 냉담하게 대하고. 집도 내놓으라고 햇던 것 같다.

아내에게 이혼 얘기를 들은 그는

낙담하고

어떻게 해서 아내가 무지하게 싫어했던

같은 동네의 남자와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그는 알게 된다.

그로 인한 분노...

그럴 생각은 아니었지만

불륜남을 만나 술을 마시게 되는데

불륜남의 언사에 화가 난 그는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다.

그리고 친구의 보트를 빌려

자신의 죽은 체 하고 멀리 도망가

자신의 불륜남으로 살아간다.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 하려는 것일까

내 취향과는 도무지 맞지 않는 책이었다.

흔한 아침 드라마 같은 느낌이었다는

혹평을 하고 싶다.

리터의 눈물...인터넷으로 우연히 알게 되어 구입하였다. 

이유도 없이 소뇌라는 놈이 말썽을 일으켜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나중에는 말도 하지 못하고 음식도 삼키지 못하는 불치병에 걸린 아야의 일기를 엮어 발간한 책이다.

우리는 종종 무심결에 아 살기 싫어  아 죽고 싶다라든가 하는 말들을 쉽게 내뱉곤 한다. 그런 행동이 아야같이 필사적인 누군가에게는 비수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부여된 건강한 삶에 대한 감사를 해야 한다. 야야가 그렇게 바라는 걸어서 서점에도 갈수 있고, 뛸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핻동도 할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밥도 빨리 먹을수 있다. 우리에겐 이런 행동들은 평범한 일상에 불과하지만 아야는 그렇지가 않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 많은 불평을 안고 살아간다.

아야는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한다. 아픈 몸이면서도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엄마의 집안일을 돕기도 하고. 아픈 아야가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고, 식사준비를 돕는다. 그런 행동들은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한다. 

정신은 말짱하다. 그것이 더 슬픈 현실같았다. 자신이 어떤 상태가 되어 가는지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더 처절했다. 그러면서도 간절히 삶을 원하는 아야의 정신을 본받아야 겠다. 

아야의 가족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년간의 투병생활을 묵묵히 견디어준 가족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즈음 우리의 가족이 이럴수 있을까?

아야의 여동생은 아야를 보면서 간호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언니를 엄마와 함께 보살펴 주었다. 

아야의 엄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아픈 아야 못지 않게 아야를 보는 엄마의 마음을 얼마나 사무쳤을까?

아야의 병이 악화돼 걸을수도 없고 완력으로 손잡이조차 잡을 수 없게 되어 화장실을 갈때 어린 아이 마냥 기어가는 상황이 나온다. 그때 엄마는 아야처럼 똑같이 기어서 아야의 뒤를 따른다.  눈물이 핑 돌았다. 아야 엄마의 사랑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아야의 정신과 아야 가족의 사랑을 뼈저리게 느꼈고 배웠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나는 이책을 이기적이고, 자신의 삶에 불만족하고, 삶을 허비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옮긴이가 한 말이 있다.

삶은 어차피 일회용인 것이다. 그런니 재미있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이 문장을 보는 순간 가슴이 덜컹했다. 당연한 이치인데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