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짜리 세트 삼국지를 열번 모두 리뷰를 작성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저에게는 무리인 듯 싶어요.

그래서 띄엄 띄엄 하고 있습니다.

독서의 달인을 신청했기 떄문에

책을 읽는 족족 리뷰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런 세트 책은 정말 힘들어요.

책의 줄거리를 모조리 써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앞으로 독서를 계획한 책들이 거의 다 10권을 넘는 책들인데 말이죠.

한숨이 나옵니다.

삼국지 8권은 제목에서 쓴 것처럼 많은 영웅들이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것도 엄청 허무하게요.

인생무상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많은 이들에게 우러름을 받던 그들의 최후라는 것이 참.....

삼국지를 읽다 세번 책을 던지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것의 첫 번째가 바로 관우의 죽음입니다.

이 8권에서 관우는 자부심의 절정으로 인해 손권에게 사로 잡혀 죽습니다.

그로 인해 유비는 오를 쳐부수기 위해 혼신을 다하지요.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내심 들기도 하지만,

그들의 우애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제갈공명의 처사입니다.

은근히 라이벌 관계였던 그는 관우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수도 있었지 않았나 싶은 것입니다.

주의를 주거나 할수도 있었을 텐테.....

관우는 정말 자부심의 극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조조와 장비또한 세상을 떠납니다.

둘다 허무하게 죽는데요.

이제 거의 삼국지가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기 때문에,

조조와 유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끝이 나려고합니다.

그들의 이야기가 재미있는데 말이죠.

그 뒤에는 그들의 자손 이야기가 나오지요. 9권과 10권에서는요..

그럼 그 리뷰를 하러 곧 들르겠습니다.

자전적인 소설을 참으로 오랜만에 읽어 보았습니다.

전 이분이 어떤 분인지 몰랐는데 미국에서 한인계의 호텔왕이라 불렸던 분이라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큰 호텔을 경영했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작은 모텔에 불과했죠.

그것을 호텔로 키우고 호텔왕이라 불리기 까지 그분이 어떤 노력을 했을지

참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그렇게 성공한다는 것이 하늘에 별따는 것만큼 힘든일인데

미국에서의 그 여정이 얼마나 가혹했을지....

필자는 자신이 그저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한 건데

그런 것같지는 않습니다.

저자는 아시안게임 유도종목에서 일등을 한 적이 있으며,

그로 인해 특수부대의 교관을 지냈으며,

운동인으로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시를 짓는 문인이기도 했습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것이죠. ^^

게다가 미국에서 이민자분들께는 선망의 대상이니

그 삶이 결코 평범하다고 볼수 없는 것 아닐까요?

이 작품은 필자의 그런 삶을 이야기 합니다.

사랑이야기도 하고 있으며

자신이 이민 생활의 이야기도 합니다.

결코 만만치 않았던 미국 이민의 생활을 성공으로 이끈 이야기가

이민자분들께는 크나큰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자신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장 놀라운 것은 필자의 배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탁월한 운동실력의 소유자라 하더라도

거대한 흑인들이나 마약 거래상들과의

결판은 상상만으로도 오싹할 정도인데

필자는 그런 것을 단판에 해치우면서

기반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성공이란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두려움을 모르는 대담함이 어우러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고난을 겪으며 성공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호텔을 경영하는 과정과, 성공하는 과정을 더욱

더 세세하게 전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업과 성공하는 과정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호텔의 경영과 호텔을 경영하면서

그 속에서의 일화같은 것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등의

일화가 많았으면 더욱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삼국지 10권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정말 삼국지 읽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여자라 그런지 싸우는 건 그다지 재미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묵묵히 읽어 완결을 보게 되었지요.

처음 읽은 것은 아닙니다. 세번 정도 본 것 같아요.

우선 10권에서는 제갈량이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납니다.

유비와 많은 문무의 인재들이 세상을 떠나고 촉에는 인재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로 인해 제갈량이 작은 일부터 큰 일까지 모조리 세심하게 신경을 썼던 것입니다.

그로 인해 그의 병이 심해진 것입니다.

쉬지도 않고 일만 하는데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제갈량이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면 중국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제갈량이 죽자 사마의는 물만난 고기처럼 펄쩍펄쩍 뜁니다.

제갈량과 사마의의 싸움을 보면 제갈량의 꾀가 더 우세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제갈량이 죽음으로써 한 시절을 풍미했던 많은 인재들이 세상을 떠나고 후손들이 나라를 이끌어 나가는데,

그들은 정말 허약하고, 모자란 사람들입니다.

유비의 아들인 유선은 간신들에게 혹해서 제갈량과 강유를 전쟁도중 불러들이는 처사를 하게 되고,

위나라도, 오나라의 황제도 그 자리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인물들입니다.

그로 인해 그 세나라는 다 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갈량이 죽고, 강유는 제갈량의 유명을 받들어 삼십여년을 위와 싸웁니다.

강유는 필사적으로 촉을 위해 자신의 힘을 다하는데, 그를 후주는  뒷바침해주지 못합니다.

그런 그를 위해 조운이 그렇게 죽기 살기로 그를 구했던 것일까요?

손권의 나라또한 손권이 죽고, 폭군아 등장하고,

위나라도 조비가 죽고 조비의 아들이 또한 그렇게 됩니다.

그리하여 위나라는 사마의의 자손들에게 빼앗겨 진나라가 되며,

진나라가 먼저 촉을 이기고, 그 다음은 오나라입니다.

진나라가 승리한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한 가지,,,

사마의의 자손이 위나라를 꿀꺽 삼켜 버린 것인데요.

조조가 과거 했던 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조조가 임금에게 주었던 치욕을 조조의 후손들이 받는 것이지요.

결국 천하는 사마의의 후손들에게 떨어졌습니다.

결국 그렇게 될 것을 조조와 유비를 비롯한 영웅들은

뭘 위해서 그렇게 피를 뿌렸던 것일까요?

인생은 정말 덧없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