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4편은 12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3편을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게 봐서, 기대가 대단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단편보다는 장면이 맞는 모양이다.

단편은 읽다 보면, 셜록홈즈처럼 세세하게 설명을 할 수는 없지만, 얼추 범인이 누구인지 알수가 있었다.

그래서 다소 시시한 면이 없지는 않았다.

셜록홈즈는 거의 다 단편인데 말이다.

4편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작품은 보헤미안의 스캔들이라는 작품인 것 같다.

그 작품에서는 셜록홈즈가 유일하게 우러러보는 여성이 등장한다.

셜록홈즈는 결혼과 여성을 기피하는데, 그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만은 숭배한다.

내가 남자라도 그럴 것 같기는 하다.

유일하게 셜록홈즈를 한 방 먹이고, 속인 인물이기 떄문이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성이기 때문이다.

셜록홈즈의 추리를 꿰뚫어 본 것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추리소설이란 대부분 살인사건을 다루는 줄 알았는데

아서코난도일의 셜록홈즈를 보면서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았다.

셜록홈즈는 악인에게는 벌을 주고, 어쩔수 없는 범죄에 대해서는 선처를 베풀기도 하는 아량을 베푸는 탐정이다.

12편에서는 대부분 그런 내용들이다.

셜록홈즈도 왓슨에게 이야기 하듯이, 셜록홈즈가 하는 추리는 관찰과 생각만 깊이 하면 누구도 쉽게 파악하는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그 아무리 비상한 머리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도 셜록홈즈처럼 추리에 관심이 있고, 열정이 있는 사람은 드물 것 같다. 셜록홈즈는 일이 있으면 언제나 활기에 넘치지만, 일이 없는 따분한 날에는 언제나 널부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미루어 보아 홈즈는 자신의 일을 대단히 사랑하는 것임이 분명하다. 그런 면에서 그는 참 멋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즈음 열심히 탐독하고 있는 작품이다.

한 번 책을 펼치면 끝을 내야 직성이 풀리게 만들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나 싶을 정도다.

며칠 전에는 셜록홈즈를 읽다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이상하게 졸리지도 않았다.

그만큼 흥미진진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놀랍게도 내가 읽은 3편인 주홍색 연구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한 작품이라고 한다.

그것이 나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른 작품들은 그럼 어떠하다는 말인가!

어린 시절 나는 추리문학은 단 한번도 읽어보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추리문학에 지대한 흥미가 생겨버렸다.

셜록홈즈는 정말 대단한다.

단 한번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이 어디를 다녀왔는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명확하게 알아낸다.

그의 통찰력이란 절로 환성이 터져 나오게 만드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사에서 나온 이 셜록홈즈는 순서가 조금 뒤죽박죽이다.

1편 부터 읽으면 안 될 것 같다.

이 작품은 홈즈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왓슨이라는 의사가 옆에서 지켜보면서 기록을 하는 것인데,

왓슨과 홈즈의 첫 만남이 시작되는 부분부터 읽어가야 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이 3편에서 둘의 첫만남이 시작된다.

홈즈가 같이 하숙을 할 사람을 찾게 되는데

홈즈도 알고 있고 왓슨도 알고 있는 사람이

둘을 소개하면서

둘은 함께 살게 된다.

그러면서 홈즈가 사건을 맡을 때마다, 왓슨이 동행하게 되고 왓슨은 그런 일을 기록하게 된다.

이 3편에서는 주홍색 연구와, 네가지 기호 두가지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주홍색 연구는 사람이 살지 않는 집에서 한 사람이 살해된 이야기이며,

네 가지 기호는 후에 왓슨과 뗄레야 뗄수 없는 한 여인이 사건을 의뢰하면서 부터 시작된다.

굉장히 흥미진진하다.

셜록홈즈를 읽으려고 할 때부터, 천천히, 곱씹으며 읽으면서

나도 범인이 누구인지 한 번 추리를 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나는 도저히 아무것도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많이 읽어보면 감을 잡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어본다.

앞으로도 7번의 리뷰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런 작품은 리뷰를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로 모르겠다.

 

요즈음 연애에 목말라 사랑을 갈망하던 찰나.

사랑에 관한 책을 접하고 싶었던 찰나,

고맙게도 나에게 다가온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연애에 관한 책이 아니다.

우리의 인생사와 진리를 일깨워 주는 책이다.

그렇다고 거창하고, 특별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일어나는 일이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고,

우리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모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연애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저자는 가족, 애인, 친구와의 사랑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자신과의 사랑, 일면식도 없는 타인과의 사랑, 이웃과의 사랑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는 나를 사랑하라를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첵을 읽는 동안 세상은 혼자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인과의 사랑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티끌만큼의 손해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생각과, 사랑을 받는 것이 더 가치있다는 생각이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모든 일의 해결책을 사랑이라고 말한다. 외로움, 슬픔. 좌절의 해결책이 사랑이라는 것이다.

맞는 말인 것 같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사랑이 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만큼의 나이가 된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열심히 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배려와 희생, 사랑이 어우러진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고 있고, 살만한 세상인지 알고 있다.

비록 시시각각 삭막해지고 있지만,

한사람, 한사람 이웃을 생각하고, 타인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를 건넨다면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랑 그얼마나 아름답고, 가슴 벅차게 하는 존재인가!

사랑하자라는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간다면 더 행복한 인생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물질적 사랑이 우선시되는 요즈음 사랑의 의미가 많이 퇴색됐는데, 그것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을 읽는 동안 사랑의 의미와,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솔직히 혼자가 더 편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요즈음, 

혼자가 아닌 둘이,,,셋이 더 좋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느끼게 되었다. 

이 책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누군가의 이름과 이야기를 등장시켜 작품을 이끌어가는데 

그것이 실존인물인지 아이면 가상인물과 가상의 이야기인지

나오지 않는 것인데...

내 생각으로는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려고

저자가 지어낸 것이지 아닌가 싶다. 물론 실제의 이야기도 있을 수 있다. 반반 인 것 같다.

실제의 이야기를 각색한 것 같기도 하다.

이해가 가지 않는 이야기가 있는데

예를 들면

분식집 아주머니와, 김밥을 사먹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그 두사람의 이야기는 수십년전의 이야기다.

그때 당시 피자 주문후, 30분 이내에 피자를 배달해야 한다는 규칙이 존재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수십년전에 피자배달원이라는 직업이 있을 성 싶지도 않다.

있었을까?

좀더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수 있게 세심한 각색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