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북

물건은 어떻게 작동할까?

 

 

그린북에서 나온 <물건은 어떻게 작동할까?>를 읽었습니다.

과학에 관심 많은 아이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물건들의 작동법에 대한 책이라서

어른들도 오호~그렇구나~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에요!

화려한 색감의 책이라서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요.

원하는 정보를 쏙쏙 얻을 수 있어서 정보력에 있어서도 최고인,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초4아들 받자마자 너무 재미있게 읽었구요.

평소에 자신이 궁금했던 내용들이 가득해서인지 하나하나 새로운 사실을 깨닫으며 중간중간 엄마에게

내용을 얘기해주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ㅎㅎ

워낙에 요즘 게임과 학원에 시달리다보니 좀처럼 글자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오랜만에 이 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동스럽더라구요.

어쨌거나 엄마인 저도 아이가 읽고 난 후 읽었는데 재미있고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이라서 좋았습니다.

 

세탁기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일러스트를 통해 세탁기의 구조에 대해 설명해주고 그 원리를 얘기해줘요.

또 진공청소기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역시 일러스트를 통해 진공청소기의 내부 구조를 알 수 있고 어떻게 집에서 진공청소기를

통해 청소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레미콘차는 왜 계속 빙글빙글 돌까요? 레미콘차는 콘크리트 반죽을 공장에서 공사장까지 실어나르는 역할을 해요.

콘크리트는 한 두시간에 딱딱하게 굳어버리기 때문에 싣고 가는 동안 계속 반죽을 하는거라고 해요.

예~전에 아이가 4,5살 때쯤 한창 차에 빠져있을 때 중장비 관련 책에서 이런 설명을 본 거 같은데요

몇 년만에 이렇게 초등과학책에서 이 내용을 접하니 새삼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마트에 가면 어릴 때 항상 궁금해하는 바코드와 삑소리.

바코드는 선들로 13가지 숫자를 표시할 수 있어요. 이 숫자는 상품의 종류와 가격을 알려준다고 해요.

바코드 스캐너는 레이저 빛이 바코드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감지하고 그것을 전자 신호로 바꾸어 읽는다고 해요.

그리고 노트북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볼펜은 어떻게 작동하는지........등등 생활 속에서 우리가 궁금해할만한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으면 생활 속 원리과학을 이해하고 과학에 더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을 거 같아요.

색감도 화려하고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들도 구성돼 있어서 유익했던 책이었습니다.

예림당

논픽션 과학 플랩북

뼈 있는 책 누구의 뼈일까?

 

예림당에서 나온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

<뼈 있는 책 누구의 뼈일까?>를 읽었습니다.

얼마 전에 서점에 가니 신간 코너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서 이 책을 갖고 있는 제가 뭔가 뿌듯해지더라구요?

꽤 큰 판형의 양장본인 이 책은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와 고학년이지만 책 읽기를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에 뼈에 대한 모든 것 편에서는 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려줍니다.

뼈는 짧은 뼈, 긴 뼈, 납작한 뼈로 나뉘어요.

어른보다 어린이의 뼈 개수가 더 많은데 그 이유는 자라면서 서로 합쳐지는 뼈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갓 태어난 아이의 뼈는 350개라고 해요.

어른보다 약 150개나 많은거라고 하니 많은 차이가 있네요.

사람의 몸에서 가장 큰 뼈는 넓적다리 뼈라고 해요. 그리고 가장 작은 뼈는 귓속에 있는 등자뼈로 비록 쌀 한 톨 크기이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사람의 몸 중에서 가장 단단한 뼈는 발꿈치뼈라고 해요.

뼈가 하얀 에유는 칼슘과 같은 무기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포유동물의 머리뼈는 관자놀이 부분에 관자우묵이라는 움푹 들어간 구멍이 있어요.

관자우묵은 아래턱 근육을 단단하게 고정시켜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있게 도와줘요.

 

이 책의 특징은 플랩북으로 돼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충족시켜준다는 점 같습니다.

동물마다 머리 골격 모양이 조금씩 달라서 같은 종류의 동물 중에도 서로 다른 골격을 가진 경우가 있어서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해요.

플랩북을 열어보면서 관자우묵의 유뮤, 그리고 모양을 보며 특징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궁금한 점들을 하나하나 펼쳐보며 답을 맞춰보니 내용을 더 기억을 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플랩이 구색맞추는 정도의 양이 아니라, 꽤 된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일 거 같아요

색감이 화려하지 않고 간결한 느낌이고 플랩북을 이용해서 퀴즈처럼 하나하나 궁금한 점을 능동적으로 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초4 남자아이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부즈펌어린이

비교할수록 쉬워지는 단위

 

 

 

부즈펌어린이에서 나온 <비교할수록 쉬워지는 단위>책을 읽어보았어요.

꽤 두꺼운 분량의 양장본에 선명한 색감의 책이 아이들 눈에 쏙 들어올 구성이에요.

초등 전 학년 수학 과학 교과 연계 학습에 도움이 될 이 책이 저는 탐이 났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아이들 둘 다 수학을 좋아하질 않거든요.

 

이 책은 비교를 통해서 단위를 배워보자는 취지를 갖고 있어요!

번개가 번쩍 하고 내리치면 주변 공기의 온도가 28000도 가까이 올라간다고 해요.

태양 표면보다 5배 이상 뜨거운 온도예요.

요즘 계속 천둥, 번개가 쳐서 그런지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요즘들어 자주 접한 번개에 대해서 읽더니 좋아하더라구요.

진짜 엄청난 온도로 올라가네요.

또 대부분의 뭉게구름은 가로 길이가 1킬로미터 정도이고 그 안에 약 50리터의 물을 담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대왕 오징어의 눈알 하나가 축구공 크기만 하다고 해요.

그래서 어두운 바닷 속에서도 그렇게 잘 보고 다니나봐요.

 

왜 비교를 해야할까?

비교가 사물의 특성과 개념을 이해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전세계에 매일 약 36만명의 아기가 태어난다고 해요!

1초마다 4명이 태어나는 셈이지요

사람이 가장 많은 도시는 중국 상하이라고 해요.

이곳의 인구는 호주 인구와 거의 비슷하다고 하네요.

양팔을 쫙 편 길이는 키와 거의 비슷하구요.

손길이는 얼굴 길이와 비슷해요.

 

중국의 도시 하나의 인구가 호주 인구랑 비슷하다니...중국 인구가 많은거는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였는지 이렇게 비교를 해서 설명해주니 아~~하고 저도 모르게 탄식이 나오더라구요.

<비교할수록 쉬워지는 단위> 이 책은 화려한 색감과 간결한 설명의 일러스트가 복잡한 단위가 등장하는 수학을

이해하기 쉽게 잘 표현한 책 같습니다.

비교를 통해 좀 더 쉽게 단위를 익힐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책 같습니다.

화려한 색감의 일러스트가 나온다고 해서 결코 쉬운 책이 아니구요.

단위에 취약한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거 같아요.

고학년들도 물론 읽으면 도움이 될 거 같구요.

집에 한 권 구비해놓고 스쳐지나가듯 생각날 때마다

꺼내보면 좋을 책 같아요~그렇게 자연스럽게 비교를 통해 단위에 대해서 알아가는거죠.개인적으로 소장가치있는 책 같습니다!

저도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어 흥미진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