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별

꿈의 빛을 그린 사임당

 

 

 

신사임당...너무나 유명한 분이시죠.

오만원 지폐에도 있고 율곡의 어머니이고, 현모양처로 알려져 있는 신사임당.

작가 분은 신사임당이 단지 누구의 어머니이자 현모양처로만 가두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신사임당은 호이고 어릴 적 이름은 인선.

외할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며 자란 모양입니다.

첫째 장에서는 소학의 구절로 시작합니다.

널리 배우고 연구하지만 연구한 것을 곧 남에게 가르치지는 마라.

더욱 깊이 연구하여 마음속에 간직해 두어야 한다.

​신사임당은 어릴 적부터 그림그리기와 책읽기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결혼 후에는 아무래도 결혼 전만큼 많이 그리지는 못했나봅니다.

어린 강아지를 데려온 아들이 등장합니다.

자신이 직접 키우고 훈련도 시키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들.

그리고 위의 소학 구절을 신사임당은 어디에 나온 구절인지 묻고 아들은 소학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합니다.

무슨 뜻인지 물으니 또 당당하게 얘기합니다.

학문을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하지만 그게 진리이고 전부는 아니다. 분명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고 다른 입장이

있을 수 있게 때문에 남에게 함부로 이게 옳다고 강요할 수는 없다.

내가 알고 있는게 전부는 아니라는 뜻이다라고 또박또박 얘기합니다.

그러나 아들은 현실에서 강아지가 주인말을 안 듣고 낑낑거린다고 다그치고,

신사임당은 왜 끙끙거리는지 생각해보았느냐고 질문하자, 머뭇거립니다.

그리고 아들 이이에게 얘기합니다.

학문을 공부한다는 것은 그냥 아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이죠.

그리고 강아지의 주인이 헐레벌떡 들어옵니다.

이이는 주인이 있는 것을 살피지 않고 데려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신사임당은 문득 자신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지요.

여우의 공격을 받는 어미 토끼. 곧 죽을 듯 합니다.

새끼 토끼들을 집에 와서 키우자고 할아버지를 조르고 할아버지는 냉정하게 거절하지요.

자연의 질서를 깨트려서는 안된다는 이유였지요.

자신의 모습과 비슷한 아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동한 신사임당.

강아지 주인은 강아지를 이뻐하는 이이의 모습에 감동받아 강아지를 키우라고 줍니다.

이 책은 신사임당의 위인전? 그런 느낌보다 뭐랄까 어린 시절과 아들인 이이를 키우며 생겼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그녀의 지혜로움과 똑똑함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시대를 잘 타고 태어났다면 더 큰 인물이 되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또 에피소드만 알고 지나가는게 아니라, 소학, 중용의 여러 구절들을 통해 옛 글에서 새로운 지혜를

얻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위인전이 아니라, 그녀의 지혜로움을 본받아 나도 자식을 지혜로운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러 면에서 재능을 보였던 신사임당.

단순히 현모양처가 아닌, 그녀의 능력 위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계림북스

나만 아는 공룡 114

 

계림북스에서 나온 <나만 아는 공룡 114>를 읽었습니다.

남자애들 중에 공룡 안 좋아하는 애들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역시 공룡책은 나이를 불문하고 인기짱인 책인 거 같아요.

받자마자 단숨에 몰입하며 읽었어요.

고르고 사우루스는 사나운 도마뱀이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많은 화석이 발견되었지만 다른 육식 공룡과 닮아서 분류하지 못했던 공룡이라고 해요.

특히 알베르토 사우루스와 다리 길이만 빼고 닮았었다고 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세부적인 분류가 생기면서 고르고 사우루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리포사우루스!!!

화석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크리토사우루스와 닮아서 같은 종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계속 화석이 발견되자, 이 둘은 주둥이와 이빨의 생김새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그리포사우루스의 주둥이는 오리 주둥이였거든요.

다른 종의 공룡과 비슷해서 자신의 고유의 이름을 못 가질뻔했던 하마터면 억울할 뻔했던 공룡들이었네요. ㅎㅎㅎ

 

 

기가노토사우루스는 2m에 가까운 큰 머리와 20cm의 날카로운 이빨.

후각과 시력이 좋았고 사냥한 먹이를 잡고 먹을 수 있게 발가락을 지녔었다고 해요.

그러나 이동 속도는 빠르지 않았단걸로 보인다고 하네요.

사납고 사냥을 잘할거 같으면 굉장히 민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나노티라누스는 처음에 티라노사우루스의 새끼인줄 알았다고 하네요.

다리, 발가락, 머리뼈 등이 티라노사우루스와 많이 닮았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작은 폭군이라고 불리웠다고 해요.

그런데 초식 공룡에게서 이빨 자국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만약 티라노사우루스의 새끼였다면 사냥은 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티라노사우루스가 아닌 새로운 공룡으로 밝혀졌다고 하네요.

​

 

리스트로사우루스는 공룡이 아니라 도마뱀이라고 해요.

지구에는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는데, 그중 페름기의 대 멸종이 가장 큰 위기였고 지구상의 동물 중 80%이상이

그 때 사라졌는데, 리스트로사우루스는 살아남아 엄청난 생명력과 번식력을 보여주었어요.

그래서 리스트로사우루스가 대멸종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조건을 찾기 위해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공룡은 아니지만 공룡이 살았던 시대에 살아남았던 동물이기때문에 공룡을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룡 화보 식으로 소개만 있는게 아니라, 좀 더 깊게 세분화해서 들어갈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겠죠. ^^

 

 

그리고 공룡은 어떻게 나뉘는지에 대해서 아주 귀여운 일러스트와 설명이 잘 돼 있었습니다.

<나만 아는 공룡114>는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은 남여 불문하고 다 좋아할 책 같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공룡책을 접해왔지만 이 책은 하마터면 다른 공룡과 비슷해서 묻힐 뻔했던.

자신의 제대로 된 이름조차 못 가질 뻔 했던 억울할 뻔한 공룡들도 많이 나오구요.

공룡에 대한 지식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무엇보다 초2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계속 뚫어지도록 읽어서 좋았구요.

덕분에 행복한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

<나만 아는 공룡114> 잘 읽었습니다.

 

 

소원나무

하나님의 아이로 키우는

어린이 씨앗 성경

 

 

 

<거짓말쟁이 나쁜 뱀>은 가장 처음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담과 이브. 에덴동산에 대한 이야기지요.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 먹고 아담과 이브는 벌거벗은 몸을 창피하게 여기고 숨지만

하나님은 금방 찾아내시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지요.

그리고 뱀은 다리없이 평생 땅을 배로 기어다니게 하는 벌을 주셨습니다.

 

 

 

 

<노아의 방주>

너무나도 유명한 <노아의 방주>

믿지 않고 나쁜 짓만 하는 사람들을 벌 주기 위해 하나님이 노하셨어요.

착한 노아와 가족만은 살려주시기 위해 또 이 세상동물은 살려주시기 위해 커다란 방주를 만들라고 하셨어요.

방주에 모두 타고 큰 홍수가 났어요.

그러나 방주만은 안전했지요.

 

 

 

<요셉은 미워한 형들>

야곱은 결혼하며 12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을 얻었습니다.

그 중 야곱은 요셉을 특히나 사랑했어요.

형들은 항상 그런 요셉이 얄미웠지요.

그리고 형들의 곡식단이 야곱의 곡식단에 절을 하는 꿈을 꾼 요셉은 꿈 이야기를 형들에게 하고

형들은 그런 요셉이 미워서 폭발했지요.

구덩이를 파고 요셉을 묻은 후 야곱에게는 짐승에 물려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구덩이에서 꺼내서 이집트 노예로 팔아버렸어요.

 

 

 

 

<사무엘을 부르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특별한 계획이 있었지요.

사무엘은 커서 놀라운 제사상이 되었습니다.

<어린이 씨앗 성경>은 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성경동화입니다.

주요 성경 내용들을 동화로 꾸며서 너무 길지 않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로

내용을 편하게 뒷받침 해 주더라구요.

저는 잠자리에 한 편씩 차례차례 읽어주려구요. ^^

성경에는 많은 지혜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혜로운 아이로 키우기 위해 잠자기 전에 <어린이 씨앗 성경>을 한 편씩...오늘부터 실천하려고 합니다.

매 내용마다 제목 밑에 성경 어느 부분에 나온 이야기인지 표시 돼 있어서 더욱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어린이 씨앗 성경>을 통해 하나님에게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지혜롭고 슬기로운 아이들로 자라주길 바랄 뿐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