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책

영포자 초등보카

 

 

일단 이 책의 제목부터 확 눈에 들어옵니다.

영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에게는 뭐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은 교재가 될 거 같구요.

무엇보다 영어 성적이 뒤떨어지는...또 저희 아이처럼 장기간 입원을 해서

학교 수업을 많이 빠지게 된 아이가 진도에 뒤떨어져서 조급한 마음으로

막 쫓아가야 할 때...이 교재가 유용해 보입니다.

일단 초등 필수 영단어 1000개나 들어가있구요.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딱딱한 느낌없이 부담없는 마음으로 학습을 할 수 있어보여서 좋았습니다.

총 파트 11로 나뉘어져있구요.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어휘, 자신감을 갖게 하는 어휘, 가정어휘,

사람 관련 어휘등등 주제별로 나누어져있어서 체계적으로 공부하는데 좋을 거 같습니다.

또 중학교 가기 전 필수 어휘도 파트 11에서 다루고 있어서 고학년 아이들이 중학교 입학 전 어휘를 체크하고 갈 수 있어서 좋네요.

일단 그림으로 영단어의 뜻을 유추할 수 있게 돼 있네요.

아무래도 아이들은 시각적인 자극에 반응이 좋은데요. 효과를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또 예문도 있어서 단어뿐만 아니라 응용할 수 있고 문장으로 돼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한 번 읽을 때마다 체크할 수 있는 네모칸이 있어서 입에 그 단어가 붙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 연습문제를 통해서 그 파트에서 배운 단어를 복습하고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직접 단어를 써 보면서 스펠링도 외울 수 있고 뜻도 확실하게 외울 수 있는 계기가 되겠어요. ^^

그리고 이 영포자 초등보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활용법이 잘 나와있습니다.

한 파트의 어휘량이 꽤 많은거 같은데요.

그래도 무조건 하루에 한 파트씩 그림보고 읽기 부분을 큰소리고 읽으라고 하네요.

한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끝까지 1회 독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림을 보면서 4번을 읽으라고 하네요. 또 외우려는 마음을 버리고 읽는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라고 합니다.

이 책을 이 책에서 권장하는 활용법을 이용해서 외우면 더 효과를 보지 않을까 싶어요.

그냥 어휘책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이 영포자 초등보카 책은 나름의 노하우를 갖고 영어 어휘를 외울 수 있게 해 주네요.

영어...어휘력이 생명인데요.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하나의 등대가 돼 줄 거 같네요.

잘 보겠습니다. ^^

 

 

 

지학사아르볼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2.

범인을 찾아라! 과학수사

 

 

 

지학사아르볼에서 나온 범인을 찾아라! 과학수사를 읽었습니다.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들 중에도 저처럼 수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저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좋아했던 그런 어른 중 한 명이고 ^^

지금도 자주 즐겨보다보니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노출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과학수사물에 빠지게 된 거 같습니다.

범인을 찾아라! 과학수사는 평소에 아이들이 티비에서 봤던 과학수사에 관련된 드라마나 다큐에 대해서

얼핏 듣고 봤던 것을 이 책을 통해 어려운 용어나 생소한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하고

어떤 과정으로 수사를 진행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단순히 드라마를 보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찾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로 차근차근 수사를 하면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단 증거물을 샅샅이 조사하구요. 죽은 사람을 조사해야겠죠.

죽은 이유, 시간을 알아내기 위해 시체를 검사합니다. 이것을 부검이라고 하죠.

또 피해자의 손톱 밑에 가해자의 피부 조직이 남아있을 수 있어서 철저하게 조사해야합니다.

그리고 가해자는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친 사람을 말합니다.

또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곤충은 굉장히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죽은 시간과 환경을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 범인의 심리 상태를 낱낱이 파헤치는 프로파일러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과학수사란 무엇인가? 정의를 하자면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사건을 수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학수사대는 사건, 사고 현장에 남아있는 증거를 수집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합니다.

증거물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장갑, 덧신 등을 착용합니다. 이건 티비에서도 많이들 봤을 거 같아요.

또 휴대용 과학수사 도구를 가져갑니다. 카메라, 손전등, 돋보기 등등이지요.

또 수사 관련 용어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티비에서만 봤던 용어들을 이 책을 통해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혈흔도 찾아내는 루미놀이나 거짓말 탐지기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지요.

<범인을 찾아라! 과학수사> 이 책은 아이들이 정말 흥미롭게 읽어서 마음에 들었는데요.

평소에 저도 이런 드라마나 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어른이 봐도 내용이 부족하거나 그런거 전혀 없었구요.

책을 받기 전에도 기대했던 책인데 역시 기대했던거 만큼 마음에 들었습니다! ^^

 

와이즈만북스

도시 땅속이 궁금해

 

 

 

와이즈만북스에서 나온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02번책. <도시 땅속이 궁금해>를 읽었습니다.

일단 모서리 라운딩 처리된게 눈에 들어왔는데요.

저는 아이 연령이 몇 살이든 간에 모서리 라운딩 처리된게 참 아이들 입장에서 배려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사실 특히 남자애들은 연령에 관계없이 행동이 크기 때문에 잦은 사고들이 있는데요.

책장에서 책을 꺼내다가 책을 떨어트려서 발등에 찍힐 수도 있고 그런 점에서 저는 아이의 연령에 관계없이

모서리 라운딩 처리가 돼 있으면 참 아이들 입장을 배려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

이 책은 특히 도시의 땅 속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아이들 내부를 엿보는걸 참 좋아하잖아요.

저도 어릴 때 이런 류의 책을 참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역시나 아이들이 잘 보더라구요.

우리 땅 속에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 주는 여러 시스템들이 있지요.

전기가 흐르는 선을 감싼 케이블,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관과 하수도관, 가스관과 난방배관, 지하철 등등

이런 모든 시스템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꼼꼼하게 설계가 된다는 것이지요.

토목 공학자들이 이 시스템을 설계한다고 해요.

토목 공학자들은 건축가들과 함께 어디에 배치할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또 땅 속에 있는 케이블 선을 설명하면서 전기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

화력 발전소는 석탄을 태워서 전기를 만들고, 태양열 발전 시설, 풍력 발전기, 수력댐에서도 전기를 만들어내고

전기는 송전선을 통해 집과 회사로 나아간다는 설명도 이어집니다.

그리고 천연가스에 대한 설명도 흥미로웠습니다. 천연가스는 정유 공장에서 도시까지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데요.

넓은 관과 좁은 관이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고 좁은 관을 지날 때에는 가스가 빨라진다고 해요.

하수도, 상수도, 지하차도, 지하철 등...정말 도시의 땅 속에 대해 일러스트로 잘 표현돼 있습니다.

그리고 <알고 있나요?>에서는 또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양장본이면 책 내용이 되게 쉬울거라는 편견이 있는데요.

이 책은 선명한 색감의 일러스트가 아이들 눈을 사로잡고 딱딱한 감을 없애면서 내용은 간결하게

정보를 전달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충분히 볼 수 있는 그런 책 같습니다.

우리가 볼 수 없는 땅 속에 대해 이렇게 책으로 보니 흥미진진한지 한참을 들여다보더라구요.

지하철이나 백화점 가면 흔히 타는 에스컬레이터의 속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도시의 땅 속을 일러스트를 통해 잘 알 수 있어서 좋았구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함을 충족시킬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알고 있나요?> 코너에서 알려주는 정보는 엄마인 저도 모르는게 많았구요.

내용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정보가 부족하지 않은. 간결하면서도 중요한 정보는 다 전달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앞에서 말한 모서리 라운딩 처리도 마음에 들었구요.

화려한 색감의 책이 무거움을 없애주고 아이들 시선을 확 잡더라구요.

요즘 책 편식이 심한데 이 책은 아주 아주 재미있게 책 도착하자마자 들고 읽었습니다.

남자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그런 책인거 같아요.

덕분에 즐거운 독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