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표지보니 익숙한 그림이더라구요.

책 좀 사보신 분 아시겠지만, 윤정주 작가님 그림이네요. ^^

표지부터 익살스러워요.

간지 부분도 이렇게 뿡뿡뿡~~~뽀옹뽀옹~~애들 좋아하는 방귀소리가 의성어로 되어 있어서

첫 페이지 넘기자마자 까르르 넘어가네요.

첫 페이지에 갑순이와 갑돌이가 결혼하는 장면이 나와요.

전통혼례는 이렇게 했다고 아이한테 얘기해주니 신기해해요 ^^

갑돌이도 모르는 비밀을 갖고 있는 갑순이는 결혼 첫 날밤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네요.

그 비밀이 뭔지 나와요.

갑순이는 방귀쟁이거든요 ㅋㅋ

참았던 방귀를 뀐 갑순이.

갑순이 방귀 냄새에 돼지들이 기절을 하는 모습이 재밌게 그려져있어요 ^^

여기서는 제목처럼 왜 노랑각시인지 나오네요.

이유를 알게 된 식구들이 마음껏 방귀뀌라고 하니 얼굴이 빨개진 갑순이 ^^

드디어 갑순이가 마음껏 뀌네요.

그리고 뒤에 이렇게 자세하게 이야기에 대해 나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방귀쟁이 며느리>하고는 틀린게 있어요.

날아가는게 시아버지가 아니라, 옆집 영감이에요.

방귀, 똥은 언제 읽어도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는 주제같고,

우리가 아는 <방귀쟁이 며느리>하고는 다른 포인트를 찾아볼 수 있는 재밌는 작품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