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에서 나온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시리즈 중에 <착한 지방은 억울해>를 만났어요.
이 시리즈 중에서는 <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를 여름방학에 읽은지라,
전 권 다 탐났었는데, <착한 지방은 억울해>도 역시 단숨에 읽었어요.
요즘 초등학생 대상의 책들은 다 비슷한 형식들이더라구요.
스토리형식의 얘기가 나오고, 뒤에 개념정리.
항상 느끼는 거지만, 개념만 줄줄 백과사전처럼 나열하면 애들이 어렵고, 지루해할텐데
자신들의 또래가 주인공으로 나와서, 생활 속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뒤에 개념정리가 나오면 아무래도 이해가 쉬운 거 같더라구요 ^^
이렇게 만화형식으로, 또 쉽게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관심을 갖고 이해하기 쉬운거 같아요.
중간중간 저런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아직은 초등학교 저학년인 애들에겐 부담없이 다가오는거 같구요.
몸에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
포화지방, 불포화지방, 불포화지방(오메가 -3), 트랜스지방들의 설명들이 나와요.
각각의 지방들이 하는 일과 어떤 음식에 들어있는지도 나오고요.
주의점들도 나와요.
불포화 지방은 액체이기 때문에, 먹어도 핏속에 고이거나, 응어리 지는 일이 없다네요.
그런데 주의점!!
너무 많이 먹으면 중성 지방으로 저장된다는 점이나
트랜스지방은 가짜 지방이라고 불리운다는거.
같이 읽으면서, 과자, 아이스크림등을 먹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아이가 잠시 한 거 같았어요.
엄마인 저도 공부가 되는 개념 정리들...!!
진짜 저도 공부가 되었어요.
<비호감이 호감되는 생활과학> 다른 시리즈들이 이렇게 있고요.
한 권 한 권 구입해서 같이 읽어볼 생각입니다.
트랜스 지방을 피해 탈출하는 게임도 직접 해봤구요.
마지막에 저렇게 정리를 통해, 채소를 많이 먹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또, 지방이 다 나쁘지만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
이 책의 시리즈는 지난번에 읽어본 <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에서도 느꼈지만,
스토리를 통해 아이들의 이해를 쉽게 하고, 개념 정리만 해주고 끝나는게 아니라,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유익한 책 같아요 .
엄마인 저도 같이 읽고 마음에 든 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