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동화 란 기분이 들었어요.
내게도 레옹 레미 같은 친구가 있었음 하는 욕심도 바라게되네요.ㅎ
세친구에겐 저마다 개성이 있어요. 또 각자가 잘할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충분히 제 역할속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삼박자 구도를 갖춘 친구 셋이죠.
덩치가 크고 키가 큰 털북숭이 레옹, 그뒤에서 나란히 손을 잡고 걷는 레미와 나
나와 레미
나는 레미에게 걸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지어서 들려주곤했고
레미는 그이야길 듣는걸 굉장히 좋아했죠.
털북숭이의 든든 한 안내를 받으면서요.
털북숭이 레옹은 안전하게 길을 안내해줬지만
새로운 물체가 나타났을때 나는 레옹보다 앞서서 걷길 원했죠.
드디어 앞에선 나, 앞에서는 것도 썩 괜찮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뒤에서 따라오던 레미는 심심해 합니다. 이야길 들려주던 내가 나란히 하지 않았기때문이죠.
그래서 이번엔 다시 레미가 앞장서서 가게되었죠.
역시 앞서는 일도 흥미롭다고 느낀 레미에게 예기치 않는 일이 닥치게되죠.
결국 세친구는 나란히 걷기 시작했어요.
나란히 걸으면서 각자의 특징을 살려 서로에게 배려하고 양보해주면서
서로를 생각하는 행보가 이어집니다.
그림동화는 이야기보단 그림보는 즐거움이 더하다지만
짧막한 글에는 많은 철학이 담겨있음을 느끼게되죠.
내 인생에 있어서 레옹 레미와 같은 친구 가 있었으면 좋겠군요.
결코 외롭거나 불행하지 않을거 같은 그런 친구들이 내주변에 있다면 정말 행복할수 있겠죠.
나또한 그들이 조력자가 되어야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