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중반을 넘어선 나이에도 나는 여전히 꿈을 꾼다.
가까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볼때만큼 행복해지는 적이 없는거 같다.
꿈 하나는 브런치 카페를 오픈하는거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제과제빵사나 바리스타 와인소물리에등 차례대로 갖고 싶은 자격증이다.
꿈 둘은 웰니스 사업이자
공기 좋고 물맑은 고장의 산자락 하나를 사들여서 그곳에 건강을 위한 산림욕장과
심신의 피로를 풀며 건강도 도모하는 일과 동시에 나의 삶의 터전을 꾸리고 싶다.
자연과 음악과 함께 더불어서 맛있는 음식, 다양한 술에 어울리는 안주감
그리고 그공간 일부에 와이너리 만들고 싶다.
이런 나의 꿈은 안주에 대한 관심또한 지대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미식의 나라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 세프 '찬반양론/점주인 마사히로와 심야식당 만화가 야로의 합작품
[안주의 법칙]은 꼭 한번 읽고 싶었던 책이였다.
우리는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술을 마시게 되고 술을 마시면서 자연히 곁들이게되는 안주가 있다. 이둘 모두가 기호식품이지만
주기적으로 당기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학창시절 친구는 소위 술빨, 술을 못하는 나는 안주빨이였다.
그래서 어떤이는 술을 마시다 보면 안주를 찾게된다지만 나는 먹고 싶은 안주가 먼저 떠오르고 이어 술 생각이 난다.
술은 못하지만 그런 분위기는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분명 여러 요리법의 안주가 있듯이 술애 따라 안주의 성격도 달라진다 할수 있겠다.
술의 맛을 더해주는 안주, 또 그런 안주를 사랑하다보면 찾게도는 맛난 안주가 있는 주점집을 떠올리게된다.
쑥갓을 곁들인 데친 돼지고기다.
데쳐서 기름끼를 쭉빼고 향긋한 쑥갓까지 얹어 그위에 깔끔한 맛간장 소스를 뿌려 먹음
건강이 온몸에 스며드는듯 할거 같다.
내가 하려는 사업이 웰니스 이다보니 자연 건강 먹거리도 신경쓸수 밖에없다.
크레송에 ㄹ 트레비스 파파야 이름만 들어도 절로 건강해지는 식재료다. 여기에 호두를 잘게 부셔 뿌려먹음
금상첨화라 할수 있겠다.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와인에 곁들일수 있는 여러 가지 안주가 있어 잘 간직했다가
웨니스 사업을 할때 찾아오는 고객에게 맛난 요리로 내어 놓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