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또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는...생소하고도 독특하게 느껴져서 고양이에 대한 제 흥미여부봐 상관없이

읽게된책...

'인생의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는 두가지 방법 음악과 고양이 다'라고 말한 알버트 슈바이처의 말처럼

음악엔 공감하지만 고양이에 대해선 의아했었는데, 고양이와 우리가 공감하는 부분이

101가지나 된다는 사실에 놀라울뿐이다.

 

-비몽사몽-

꿈과 현실의 교집합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잠이 좋다. 죽으면 평생 잔다는데 이승에서 이 모양이니 안타까울 뿐이다.

3일 연속 자본 적이 있는가. 라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굉장히 혼란스러운 경험이었다고 말할 거다. 이불ㅇ르 박차고 침대를 뛰쳐나올 강단만 있다면 다시는 그런 어지러운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 무엇이 꿈이고 무엇이 현실어었는지, 내가 하려고 했던 것은 무엇이고

알고 보니 이미했다고 착각했던 그 일은 하지도 않은 채로 며칠이나 지나버렸던다. 여기는 밖인가

나는 혼자 인가 주변에 누가 있는가 나는 지금 고픈가, 아니 막 꿈속에서 만찬을 끝냈던가 모든게 선명하지 않는

물컹하고 울렁거리는 자아

깊게 잠들어 있던 나의 고양이가 힘겹게 눈꺼풀을 부스럭 거리며 귀가한 내게 달려든다. 정강이에 박히는 머리, 너 아직 꿈속을 달리는가.

[본문에서]

작가는 자신의 일상적인 삶을 함께 사는  고양이 샤넬을 통해 반추해보고 이에 적극 공감하는듯하다.

어쩜 작가는 고양이 삶과 견주된 자신의 삶에 견주어 보는것을. 유희하는지도 모른다.

사랑 스런 고양이 샤넬커풀의  앙증맞고도 귀여운 다양한 포즈의 사진도 실려있다.

고양이처럼 서로에게 그루밍 해주는 인간관계는 흔하지 않을것이다.

그런 사이라면 인생이 얼마나 달콤하고 행복할까?

 

 

 

 

 

'

어느 작가가가 한말' 세월은 내편이다.'라는 곱씹어 보게되는 요즘이다.

과연 그말이 진리란 생각이 든다.

세상을 관대하게 보는 너그러움과 아름다운 마음씨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는것을

문득 느끼고 있으니까...

그리고 어떠한 일이든 긍정적인 사고로 치닫게된다. 삶이 놀라움보다는 안정적이 되어 간다.

난 잘 모르겠다. 이부분에 대해선...

대부분 연애를 해서 결혼한 이들의 가정은 어떨까? 하며  결혼생활을 하면서

내가 느끼지 못한 나만의 만족같은 것을

꿈꿔보는 비록 로망일지는 모르나...난 그런 상상을 곧잘하곤 한다.

과거 나를 좋아했던 남자 그리고 나도 좋아했으면서 결혼 생각이 없었던 그때 그시절의

좋았던 남자들을 연이어 생각해보면서 차례대로 이남자와 결혼했음 어땟을까하는 상상을...곧잘 해보곤 한다.

우습게 들릴지 아니 변명처럼 들릴진 모르나

난 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했다기  보다는

나를 특별하게 힘들게 하거나 하지 않을거 같았고 착하기 그지 없을거 같은

사람이여서 둘이 열심히 살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좋다는 수많았던 남자들을 다 마다하고 선택한 결혼임에도

난 행복이라는걸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던거 같아.

아이 낳고 정신없이 생활을 영위하면서 육아에 파김치가 되어

정신은 안드로이드에 내다 꽂혀진 삶이였기에 황량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난 다시 태어나면 지금의 남편하곤 결혼하지 않겠으며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서로를 열열히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프다 입버릇처럼 말해왔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문득 문득 느끼는게 있다.

남편은 변함없는 사람이라는거,

단지 내가 수없이 흔들리고 변덕스럽다는것을...

아마도 내안이 다른 원인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그 원인을 나혼자가 아닌

남편과 같이 풀어간다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내가 될것 같다.

정작 책의 내용에선 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라는 챕터는 찾아볼수가 없다.

여러 일상적인 이야기중에 묻어 나올뿐이다.

삶은 매순간마다 절정이 있다. 꼭 젊고 싱그러운 때만이 아니라

지금 이순간에도 나는 충분히 아름답고 순간의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으니까...

소소한 행복을 글과 함께 공감하며 느낄수 있다는거....

어쩌다 보니 내 푸념만 늘어 놓은것 같지만

작가가 말하고저 함이나 내가 말하고저 하는 바가 일맥상통할수 있는 그래서

위안이 되는 책이였다.

자연인은 우리는 조물주의 뜻대로

독신주의자가 아닌 이상  생면부지의 남녀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는 소위 결혼이란걸 하게된다.

그시작이중매나 연애나... 사랑의 유무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선택한 결혼이후의 삶에 우리는 책임이란 의무감을 숙명처럼 받아들여 그 의무를 다하고저 함은

결혼식때 대외적으로 선서한바에 따르는것이 지당하겠다.

하지만 때론 미성숙한 사고로 소중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일들이 주위에서 비일 비재하다.

누구나 불륜을 저지를순 있다. 하지만  흐트러지는 마음가짐을 올곧이 바로 잡으려고 스스로 노력하며

가정에 충실하게 사는 이들이 더 많은 세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륜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이는 자신의 중심이 없음이며, 깊이 없는 사랑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해서 얻게되는 기쁨에는 형언할수 없는  아픔이 따르게 되어 있다.

설사 허락된 사랑도 사랑엔 아픔이 있기 마련이데, 허락치 않는 사랑은 그이상의 시련이 있게 마련이다

[남편의 그녀]책의 제목으로 보았을땐 우리는 충분히 불륜을 짐작케 한다.

하지만 소설은 코믹한 전개속에 서로를 바라볼수 있는 안목을 우리에게 안겨준다.

관점의 차이에서 우리는 충분히 불행을 오간다.

전형적인 현모양처 히시코와 불량스럽기 그지 없는 아가씨 호시미,

기존의 그들의 삶은 늘 그랬듯이 변화없는 단조롭고 규칙적이고 아무런 사고도 없이

그렇게 흐르고 있었다.충분이 자신들을 돌아보았을때 스스로에 대한 문제가 무엇인지

직면하게 되고 혁신적인?발전을 거듭할수 있는 자아로 성장해 간다.

평범했던 늘상적이였던 나의 사고에서 깨어나는날

우리는 가족에게 또다른 내 이웃에세 커다란 도움을 줄수 있는 존재가...

가치있는 내가 되는것이다.

내가 살아있다는것을 확인할수 있는순간은  나를 새롭게 할수 있는 때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