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사...하면 그냥 좋은 느낌있죠..

오래전에 지성사에서 출판된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감동도 받고

책을 참 잘만드는 구나..싶은 생각에 좋아졌다면 이해가 가실까요?

그런데 제 가슴속에 좋은 느낌으로 와있는 '지성사'에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볼수 있는 [열려라 양서류 나라]가 출간되어

단행본동화를 제끼고 우리아이가 이책을 먼저보겠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게되었네요.

양서류가 지구사에 나타난지가 약2억4천만년전이라고 하네요.

꼬리가 없는 것은 무미류, 반대로 꼬리가 있는 도룡뇽같은것은 유미류로 분류가 된다고 하네요.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만 있었던

양서류 라면 물에 사는 ...그리고 개구리...라는 단말마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었던 제가

이 책을 통해 뭔가 학문적이고 체계적인 양서류에 대해 알고 간다는것이 책을 한장 한장 읽으면서도 너무

흥분이 되었었네요.

양서류를 분류할땐 제일먼저 발이 있고 없느냐 와 꼬리가 있고 없느냐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 무미류의양서류 중에는 알덩이를 낳는 무리와 알을 낳아 나뭇잎에 매달아 놓는 무리, 거품으로 집을 만들고 알을 낳는 무리, 고인물속에 낳는 무리, 어미가 자기 피부속에 알을낳는 무리등

알낳는 모습도 이렇게 다양하다는것을 알게되었네요.

197페이지에 걸쳐 양서류의 모든것에 대해 상세하게 나왔으며

찾아보기까지 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읽고 궁금한 부분을 또 쉽게 찾아볼수 있어

좋았어요.

예쁜 고추잠자리도 무서워하는 울딸아이가

개구리는 더더욱 무서워하겠죠.

고추잠자리는 먼발치에서 눈으로라도 본다지만

개구리는 쉽게 볼수도 없고

간혹 시골같은곳에 가서 보게된다하더라도

절대 가까이 가려고 하지 않으니 볼기회가 거의 없다고 봐야죠.

그런데 약간 극성엄마인 전, 아이에게 뭐든 손에 쥐어주고 촉감이든 느끼게 해주는것도

잊을수 없는 공부의 지름길이라 생각해서

가끔은 사정사정..해서 고추잠자리도 눈찔끔감고 겨우 잡아보기도 했지만요.

어째 개구린 저역시 잡아보긴 싫네요.

아마 대부분의 엄마들과 여아들은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이책하나면 개구리의 종류는 물론 모습까지 사진으로 볼수 있고

CD가 있어서 다양한 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을수 잇엇네요.

책을 읽고 울 모녀는

개구리 모창대회도 해보았네요.

그렇게 책을 읽고 개구리 소리도 들으니

개구리의 특성까지 쉽게알아갈수 있었던 기회였네요.

울아이 초등학교 4학년이지만

앞으로 두고 두고~대학까지 가서 볼수 있는 책이네요.

소중하게 간직해서 오래도록 두고볼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