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으로 이사를 한 토머스는 연구소를 뉴어크에 세우고 전신 인쇄기와 4중 전신기등을의 발명품을 만들어 큰
성공을 거둔후, 한적한 마을 멘로파크로 이사를 해서 오직 발명에만 마음을 쏟게되는데,
이때 축음기를 세상에 첫 선을 보이게됩니다.
토머스는 전신기에서 나오는 소리신호를 빙글빙글 돌아가는 원통에 기록하는 실험을 하고 되었는데
갑자기 회전 장치가 고장나서 원통이 제멋대로 돌아가게되었다고 하네요. 이때문에 소리를 기록했다가 다시 들려주는
축음기가 생겨나게된것이지요. 오늘날의 mp3의 조상이 되겠네요^^
 
[에디슨의 통신이야기]는
토머스의 어린시절부터 발명왕이 되기까지 그의 업적과 행벅을 이야기하듯이 흥미롭게 꾸며져있어요.

이중에 재미난 이야기 하나는  '안토니오 무치가' 전화기를 발명하게된 동기예요.
무치는 전기로 환자를 치료하기도 했는데, 어느날 편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찾아온 환자의 혀에
금속판을 대고 자신의 혀에도 금속판을 대고 전류를 흘려보내서 전기의 세기를 조절했어요.
전류가 흐르면 편두통이 나아질거라 생각해서였는데 전류의 세기때문인지 환자가 소리를 질렀데죠.
그때, 마주대고 있던 안토니오 무치의 혀에 있던 금속판에서 환자의 소리가 들렸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가난한 안토니오는 유니언 전신회사로 가서 자신의 발명품을 보여주며
함께 개발해줄것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게되죠. 그후로 얼마있다가 무치는 신문에 실린 내용을 보게되었어요.
'그레이엄 벨이 최초의 전화기를 발명'했다는 기사였데요.

그렇게 억울한 일을 당한 무치는 돈이 없어서 소송에서 지고 말았지만
그리고 그는 세상에서 서서히 잊혀져 가게되었으나,
2002년 6월 11일 미국 의회결의안에서 안토니오 무치를 최초의 전화 발명가로 공식 인정하였다고 하네요.

이책의 매력은 바로 이런데 있는거 같아요. 익히 알려진 이야기들이 아닌
그 뒷이야기까지 숨김없이 알려주고 있기때문에 바로 '심화'라는 단어가 붙은게 아닐까요...

토머스가 청각장애를 앓고 있었음에도 작은소리로 전하는 전기분야에
대단한 업적을 남길수 있었던것은 그의 뛰어난 집중력때문이였다고 하네요

이 책 한권이면 통신에 관한 논술문제라면 주저없이 다양한 이야기들을 빼곡히 써내려갈수 있겠어요.

원시시대부터 오늘날까지의 통신역사를 한권으로 배울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날 발명왕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기까지 토머스는 시련도 많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오로지 연구와 발명에만 마음을 쏟았던 에디슨이 전기기사로 부터 시작했다는 것과
이 책을 통해 잠수함의 원리가 자기장에서 비롯되었다는 지식을, 전 세계를 하나로 엮어주는 컴퓨터 통신망이
군사용컴퓨터를 보호하기 위해 생겨난 즉 인터넷의 기원이라는것과

컴퓨터의 조상이 '계산기'였다는것과 계산기는 수학자인 파스칼이 발명하였다는것 또 이 계산기의 원리등
과학 통신의 전천후를 알아갈수 있는 책이 바로 [특목고 심화학습 시리즈 ,에디슨의 통신이야기]입니다.

통신이 원리에 대한 과학,역사, 인물분야까지 여러분야를 아우르고 있어서 오늘날의 '통합교과서'와 그 맥락을
함께 하고 있다는점에서 너무 유익한 책입니다.

오늘날 교통과 통신의 발달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 하나에
많은 답을 할수 있게 해주는 책~[에디신의 통신이야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