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관심을 갖게된 까닭은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 도형문제푸는것을 가장 즐겁다고 하는 아이 덕분이다.

 

역시 만화를 좋아하는 그래서 학교 교과서 첫 페이지 단원읽기차원으로 만화가 등장하듯이

만화초등수학이다보니 읽는 재미도 솔솔한데

그 내용또한 참으로 알차서 어떻게 도형을 이야기 했을까 하는 생각에 "혹"하고 빠져들게 만든다.

 

복습귀신이라 불리는 담임선생님의 아이들과 펼치는 재미난 도형 수업을 토대로

4명의 친구들과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친구들의 모험을 도와주는 고릴라 박사, 방해꾼 오징오징구이 아저씨...들이 등장인물로 나와

문어구이간식을 파는 아저씨의 가게를 세울 땅의 이상한 모양에서 삼각형 도형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로

그 흥미의 가속이 붙어 200페이지가 넘는 책의 분량을 단숨에 읽게 한다.

 

도형의 넓이 구하기서부터 다양한 도형의 모양에 따라 생기는 난해한 문제를

그림과 수공식,그리고 자세한 설명으로 재미나게 풀어가고 있다.

 

'밑변과 높이가 변하지 않는한 어떠한 삼각형 모양이라도 넓이는 변하지 않아'

풀어가는 과정에서 수학적 진리까지 깨우쳐 주고 있어서 초등자녀들에게 아주 유익한

그러면서 즐겁게 볼수 있는 학습만화이다.

 

수학은 많이 풀어 봐야 문제를 쉽게 이해하듯이

도형역시 문제를 [도형문제 7일만에 끝내기]에서처럼 도형그림을 그려가며 이해를 한다면

앞으론 도형이 어렵다고 느껴졌던 아이들도 알고보면 도형이 재미있다는것을 깨우칠것이다.

 

뿐만아니라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미로만들기의 주어진 규칙을 수행해가면서

미완성의 설계도와 설계에 대한 메모를 보면서 한줏긋기를 완성해나가는 풀이 과정에서

원리에 대한 이해와 동심원의 면적 구하는 문제등 도형에 대해 다각도로

수계산식과 더불어 도형그림으로 책속 등장인물들이 풀어 나가는 장면에서

마치내가 그들과 동조된 일인인듯 착각이 이는 즐거움을 맛볼수 있었다.

 

[도형문제7일만에 끝내기]를 읽으면서 역시나 책의 제목에 걸맞는 아주 충실한 내용이였다는 생각이다.

 만족했다.

초등5학년 딸아이가 요즘 수학시간에 배우고 있는것이 5단원인 바로 '분수와 덧셈의 뺄셈'이다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어려움없이 잘풀고 있지만 [도형문제7일만에 끝내기]책과 같은 전개방식으로 

[분수의 덧셈과 뺄셈 7일만에 끝내기]란 책이 출간되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아니 욕심을 내어본다.

초등학부모님께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