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산성일기]란 책이 출간되었을때

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있었어요.그동안 다양한 동화책을 접해보면서

간간히 역사동화도 접하게 되었는데 , 아직 [산성]에 관한 동화는 그닥 많치 않았던 터라 처음 접하게되서인지

책을 받아보기 전까지 몹시 설레게 했던 책이기도 하죠.

 

책을 펼치면 지은이가 이책에 심혈을 어느정도 기울였는지를 담박에 알수 있는 묘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 책 역시 지은이가 심사숙고하여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을 만들고저 많은 노력을 하셨음을 엿볼수 있는 책이더군요.

 

산성일기를 읽기전에 조선 인조 시대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함께 해주셨네요.

병자 호란과 정묘호란에 대한 상황적 배경지식을 이해하고 이 책을 보면 아이들이 역사적 접근이 훨씬 수월하겠죠.

 

엄마들 한국사 공부에 저도 요즘 따라다니면서 열심히 듣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조선중기와 후기를 공부했었어요.

 

임진왜란 병자호란 정묘호란등에 대해서도 물론 배웠구요.그래선지 이 책에 내용에 대한 호기심과 왠지 모를 자신감까지 생기더군요.

아 내가 아는 이야기가 나오는구나...얼씨구...하는 기분있죠.

역사공부는 학창시절 했던터라 대괄적인 흐름만 파악하고 나머진 몽땅 잊어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닌 데

하기사 좀전에 했던일도 내가 뭐했더라..하고 까맣게 잊어버리게 되는 침해 증상이 조금씩 보이는 나이니 당연한 일이라 할수 있겠죠.

이런때 한국사를 다시 접하게 되니 (물론 아이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요) 역사에 대해 재미가 부쩍 늘고 있던 찰라여서

더더군다나 반가운 책이였죠.

울아이 이 책을 읽을때 함께 읽고 역사적 배경도 함께 이야개 해줘야지...마음 먹었었는데

책을 읽으면 굳이 엄마의 배경지식이 필요없겠다 싶더라구요. 책 내용에서 워낙에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줘서요.

 

 

 

 

 

 

책으로 하는 역사 공부가 이처럼 세세하고 배경지식까지 풍부하게 이뤄진 책이 있다면

사비를 들여서 문화센터 강좌따위 들으려 아까운 시간 낭비하러 다닐필요 없겠단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조선 인조때 청나라 태종이 조선을 침략한 병자호란때의 일기를 쓰듯이 하루 하루 한글로 기록한 작품이예요.

 

따라서 정묘호란을 전후해서 역사적 사건을 비교적 세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 한국사 중급이상 과정에도 도움이 많이 되어줄 책이네요.

우리나라와 가까운 이웃나라면서도 마음으로부터 가까워질수 없는 먼나라가 있고

또 머나먼 나라도 형제처럼 가까이 지내는 이웃나라가 있죠.

 

제가 먼나라 이웃나라를 알게된지는 꽤 오랜세월이 지난것 같아요

그때 처음 접했던 책이 일본에 대한 책이였는데 그래선지 늘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말을접할때마다

일본이란 나라가 떠오르곤 하죠.

 

오늘 제가 본  책은 [먼나라 이웃나라]중국편이예요.

유럽 여러나라와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등지를 여행했던 경험이 있는 터라 제가 다녀본 나라에 대해선

여행전에 알아둔 것도 있고 해서 생소하지 않는데 중국에 대한 상식이 전무한 상태여선지

이 책에 가지는 흥미가 상당했어요.특히 이원복 선생님의 글과 그림 이여서 더더욱 관심이 고조에 다달랐었죠.

 

중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우선 용이예요. 하늘을 향하 높이 치솟듯이 용트림 하는 자태...생각만해도 뭔가 막강한 힘이 느껴지곤하죠

그리고  붉은색...원색을 좋아하는 중국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색상이기도 하구요.

 

이용복선생님의 비상하는 용 그림을 시작으로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라 중국에 대해 파헤치고 있네요.

 

진나라에 의해 통일된후 진시황제로부터 중국 근대사 까지 낱낱히 파헤쳐졌네요.

시대별로 중국의 주요사건과 인물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수 있는 계가기 되었구요.

 

지구상의 모든 제국이 사라졌어도 아직까지 꿋꿋이 버티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바로 중국이기도 하죠.

만화로 엮어진 책이지만 정말 알찬 내용으로 이뤄져있어서 아이들뿐만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인기짱인 책임엔 틀림없단 생각입니다.

 

요즘 아는분들과 한국사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담주에 중국사로 들어가거든요

제게 많은 도움이 되어준 책이네요. 이젠 이 책을 읽는 내용을 토대로

중국여행하는 일만 남았군요.^^

 

길벗스쿨 책은 대부분이 저나 아이나 모두 좋아하는 책들이 대부분인 출판사죠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시리즈 역시 대만족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구요.

심층적으로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은 물론이고 빠진 부분까지 배경지식을 두루두루 콕콕 집어 주고 있어서

아주 즐겁고 유익하게 읽고 있는 편입니다.

 

[손에잡히는 사회 교과서-의식주]를 아이와 함께 읽었어요.

시작에 앞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의식주 생활이야기에 대해 한번 훑고 갈수 있게 해놓았네요.-

우리조상들이 입었더 ㄴ옷은 위아래가 따로 떨어져 있는 옷이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싶이 저고리, 바지 치마를 입는것을 말하죠.

이런 옷의 기틀은 삼국시대부터 이어졌다고 하네요.그러나다가 머리 장식 ,신발, 장신구등도 다양해졌다고 합니다.

음식의 기본은 밥과 반찬인데, 반찬중에서도 우리가 매일먹고 있는 김치가 대표적인 반찬이구요.

우리나라 삼면이 바다인 특성을 살린 특산품을 이용한 반찬과 지방마다 특색이 있는 사계절 세시마다 먹는 음식들이 있어요.

또 주로는 우리나라 전통한옥의 온돌에 대해서 지방마다 기후와 지형에 맞는 특색있는 집들을 짓고 있죠.

 

의생활-

설날엔 어떤 옷을 입을까요? 소연이는 노랑저고리에 붉은 치마를 입은 언니가 부러워 입이 삐죽 나와있었어요.

... 동화 내용에 등장하는 우리의 옷 한복, 이야기속의 한복의 각가지 명칭등이 나와 재미난 동화와 함께

한복의 멋도 알아갈수 있게되어있어 흥미롭네요.

우리 전통 한복의 다양한 종류와 모양, 또 이러한 옷들을 만들수 있는 재료인 옷감을 만드는 모습과

옷감만는 방법. 목화이야기에서 빠질수 없는 문익점 이야기 베짜면서 불렀던 노동요인 베틀가 내용도 볼수 있네요.

 

그뿐만아니라

규중칠우 이야기까지~~한복이외에도 모자, 노리개 ,비녀,등등...

 

 

 

이렇게 개괄적으로 의.식.주에 대한 문제를

그에 따른 동화와 역사적 인물에 대한이야기 등과 함께 등장하는 개념적인 해석까지 곁들여 있어 책을 읽으면서

지식을 두루두루 쌓을수 있네요